경차의 반란
캐스퍼 전기차는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라인업에서 전기차의 이점과 소형차의 실용성을 조화롭게 결합한 모델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경차와는 달리 넉넉한 실내 공간과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어, 운전의 편안함과 안전성을 함께 제공한다. 전장과 전폭이 확장된 차체 덕분에 실내는 더욱 여유로워졌으며, 전기차만의 특화된 기술들은 일상 주행과 장거리 여행에서도 높은 편의성을 선사한다. 가솔린 모델과 비교할 때도, 전기차만의 미래지향적인 매력이 돋보인다
Casper Electric 차량만이 가지는 특징을 가솔린 차량과 비교해 본다.
1. 특징
캐스퍼 전기차는 가솔린 모델에 비해 전장이 230mm 더 길고, 전폭이 15mm 더 넓으며, 축간거리가 180mm 더 길어 공간감에서 큰 차별점을 보입니다.
이러한 확장은 실내 공간을 더 넓고 여유롭게 만들어 탑승자들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긴 축간거리 덕분에 좌석 간의 간격이 더 넓어져, 실내에서 느껴지는 개방감이 한층 좋아졌다. 커진 차체 사이즈(전장 3825mm)는 경차가 아니라 소형차에 속하는 차체 크기이다.
왜냐면, 우리나라에서 경차로 분류되기 위한 차체 기준은 전장 3,600mm 이하, 전폭 1,600mm 이하, 전고 2,000mm 이하이고, 소형차 기준은 전장 4,000mm 이하, 전폭 1,700mm 이하, 전고 2,000mm 이하로 정의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차 자리에 캐스퍼 전기차를 주차할 수는 없다.
<CASPER Electric>
넓어진 공간감이지만 경차가 아니라 소형차로 분류된다. 하지만 경차에서 받았던 혜택을 캐스퍼 전기차로서 받을 수 있는 혜택으로 상쇄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캐스퍼 가솔린 차량과 비교해서 캐스퍼 전기차는 C필러 부분에서부터 길이가 확장된 모습을 볼 수 있다. A필러, B필러를 포함한 도어 관련 부품을 공유하면서 캐스퍼 전기차만의 넓어진 공간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2. 캐스퍼 전기차는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강조하며, 주간과 야간에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요소로 눈길을 끈다.
아틀라스 화이트 등 다양한 색상 옵션을 통해 개성을 표현할 수 있으며, 실내는 넓은 공간과 유연한 시트 조정 기능으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활용 가능하다.
반면, 캐스퍼의 일반 모델은 러기드한 SUV 디자인으로 강인한 존재감을 자랑하며, 비자림 카키 매트 같은 색상 옵션으로 더 강력하고 견고한 이미지다.
3. 안전
캐스퍼 전기차는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 더 다양한 첨단 안전 기능을 제공한다.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기능은 정차 후 출발 시 전후방 장애물을 감지해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잘못 밟는 상황에서 가속을 제한하고 긴급 제동으로 충돌을 방지한다.
반면, 가솔린 모델에는 이 기능이 없고, 대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통해 장거리 운전 시 편안함을 제공하는 데 집중한다. 또한, 전기차에는 가상 엔진 사운드 기능이 있어 전기차의 저소음 특성 때문에 보행자가 차량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지만, 가솔린 모델에서는 필요하지 않다.
두 모델 모두 7개의 에어백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전기차는 이러한 에어백과 함께 더 많은 첨단 안전 기능으로 보호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4. 편의 기능
캐스퍼 전기차는 디지털 키 2 터치,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등 첨단 편의 기능을 갖추어 운전의 편리함과 안전성을 높인다.
반면, 캐스퍼 가솔린 모델은 4.2인치 클러스터, 8인치 내비게이션, 블루링크, 버튼 시동 및 스마트키 등의 기능으로 운전자에게 직관적인 정보 제공과 일상적인 사용의 편리성을 중점에 둔다.
전기차는 주로 최신 기술을 통한 자동화와 안전 주행을 강조하는 반면, 가솔린 모델은 다양한 편의 기능과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