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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넬의 서재 Jul 09. 2021

남들이 보지 못하는 걸 보는 법

모든 순간에서 글감 찾아내기


같은 경험을 해도 개개인의 깨달음은 다르다. 누군가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세상을 발견하고, 누군가는 아무리 설명해주어도 보지 못한다. 이런 고유의 시선은 그 사람의 매력, 사상, 인격, 태도, 어투 등으로 발산되곤 한다. 한 사람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결국 그 사람의 평소 행동이나 가치관의 조합물이다. 이 시각들이 모여 일정한 서사를 이루고, 종이 위에 수놓아져 그 사람만이 낼 수 있는 특유의 문체를 만들어낸다. 


세상을 바라보는 독특한 시선은 사람의 생을 풍요롭게 해준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의미를 부여할 줄 아는 사람은 더 크게 삶의 의미까지 확장할 수 있다. 자신이 키운 삶의 의미를 통해 남들보다 조금 더 단단해지고, 조금 더 선명한 눈빛을 가지게 된다. 자기 특유의 시선을 가진 사람들은 매일매일을 허투로 보내지 않는다. 순간순간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고, 또 솔직하여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는다. 아직도 세상을 향한 호기심과 순수함을 가지고 편견없이 세상을 바라보려고 노력한다. 어떻게 하면 일상을 조금 더 의미있게 보낼까 고민을 하고, 어떻게 하면 타인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까 또 고민을 한다. 자신이 바라보는 목적지는 성장하면서 계속 바뀌어 나갈지는 몰라도, 그 여정 자체의 성장 그래프는 분명하며 심지어 즐기기까지 하는 사람이다. 


모든 순간에서 글감을 찾아내는 사람은 세상과 삶에 대한 애착이 강한 사람이다. 사랑하지 않으면 잠깐의 관심조차 줄 일이 없듯이, 사랑하기에 자연스럽게 세상과 삶을 더 관찰하고 기록해가는 사람들이다. 찰나의 순간이 소중하여 남들이 허투로 여기는 것들에 한 번 더 눈길을 주고, 쉽게 놓치는 것들을 금방 파악한다. 이들은 세상을 향한 호기심, 타인에 대한 공감력, 그리고 모든 일들에 대한 직관력이 매우 뛰어나다. 자신과 다른 사람들과 같은 세상 아래 호흡하는 법을 익히면서도 자기 고유의 매력을 잃지 않은 사람들이다. 자신의 목소리와 타인의 생각을 함부로 혼동하지 않는다. 그래서 자기 주장이 강하면서도 남들이 그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는 마성이 있다. 때로는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처럼 유유자적하고, 때로는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를 어필하는 태양처럼 존재 자체로 세상에 희망을 심는 그런 사람들이다. 


만약 당신이 이들처럼 모든 순간에서 의미를 찾고 싶다면 더 오래, 더 깊이 세상과 자신부터 관찰하기를 권한다. 시선이 3초만 더 머물러도 세상과 사랑에 빠질 수 있다. 타인의 세상을 향한 시선을 최대한 많이 익히고, 그것들을 토대로 자신들의 세상을 창조해나가라. 





사진출처: https://artmap.com/schirn/exhibition/rene-magritte-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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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눌렸던 기억 속 내면아이를 마주하는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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