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 듯 말 듯한 시간들
"이번엔 정말 잘 될 것 같아..."
이 희망 섞인 한마디를 몇 번이나 속삭였는지 모르겠어요. 키즈카페 문을 열 때도, 온라인 무역을 시작할 때도, 세일즈 현장에 뛰어들 때도. 그리고 그 뒤에 찾아오던 묘한 불안감과 '될 듯 말 듯한' 아슬아슬한 감각. 지금 돌아보면, 그 모든 시간이 저를 지금 이 자리로 이끌었네요.
안녕하세요, 에이블이에요.
세 아이의 엄마로, 평생 사랑하며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여러 경험을 해왔어요. 2000년대 초반, 키즈카페를 시작했을 때는 "나 같은 엄마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이 있었죠. 하지만 현장에서 마주한 현실은 생각보다 복잡했어요.
좋은 마음만으로는 비즈니스가 오래가기 어렵고, 화제가 된다고 수익이 따라오진 않더라고요. 온라인 무역을 하면서는 "내 손을 벗어난 요소가 많을수록 위험도 커진다"는 것을 체감했어요. 그 후에는 세일즈 현장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언어를 배우고, 1인 기업가로서 지식 창업의 세계를 탐색했죠.
수많은 세미나, 책, 코칭 프로그램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에는 늘 물음표가 있었어요. "이게 정말 내가 평생 하고 싶은 일일까?" 모든 경험이 의미 있었지만, 뭔가 핵심이 빠진 듯한 느낌이었죠.
그럼에도 계속 나아갈 수 있었던 건, 내 안에 있는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근본 관심사를 찾는 과정에서 나는 '기여, 자유, 힘'의 배경에서 일하고 싶다는 걸 발견했고, AMM을 통해 드디어 제 최고의 일을 말로 표현할 수 있게 되었어요.
"내게 최고의 일이란, 가능성은 있지만 세상과 이어질 방향과 구조가 필요한 사람에게 본질적인 질문과 체계적인 설계를 통해 그의 가능성과 시장을 연결해 주고, 스스로의 힘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전환의 순간을 함께 창조하는 일이다."
이것이 바로 제가 찾은 '가능성의 언어'랍니다. 이 정의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배움을 거치며 얻은 소중한 깨달음이에요. 사람들이 어디서 멈추는지 알게 된 건, 제가 그 자리에 서 본 적이 있어서죠. 또 자신의 일을 명확히 언어화하면 놀라운 변화가 시작된다는 것도 경험으로 알게 되었어요.
이 책은 제가 걸어온 길, 넘어진 자리, 다시 일어난 순간들의 솔직한 기록입니다. 특별한 성공 스토리가 아니라, 여전히 성장 중인 제가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진솔한 여정이에요.
여러분도 '될 듯 말 듯한 시간'을 보내고 계신다면, 그 시간이 실패가 아닌 소중한 탐색과 성장의 과정임을 기억하셨으면 해요. 자신만의 '가능성의 언어'를 찾는 여정에 이 책이 작은 동반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언젠가 여러분도 "오늘 나는 진짜 나로 일했다. 그리고 세상도 그걸 알아줬다"라고 말할 수 있는 순간을 만나실 거예요. 그날을 향해 함께 걸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