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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며낙 Jul 13. 2022

타인의 행복을 맛보다

나도 그들에게 행복이길


늘 우리는 누군가와 자신을 비교하며 부족함만을 먼저 찾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들과는 다른 나의 진정한 삶을 찾는 숙제를 풀어가고 있다.


누군가 예술은 자연의 모방이라고 했던가?

늦은밤 호수에서 노니는 한무리의 새들에게서도


잘 정돈된 침구의 바스락거림에서도


햇살이 부서지는 화창한 날씨에서도

그 안에서 제각각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군중들에게서도

행복을 느낀다.


인생은 늘 그렇다.

멀리서보면 희극이라는 것을


조금만 눈을 돌리면 행복하고 아름다운 것들 투성이다.


이름모를 누군가에게 행복을 전하는 그들에게 감사하며

나 역시 누군가에게 행복이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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