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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브 Nov 19. 2024

퇴사하기 전, 준비해야하는 것 3가지

준비를 많이 하고 나온다라고 생각했는데도 불구하고

막상 나오고나면 왜 안해놨을까? 하면 후회합니다.


사업을 하다보면 모든게 돈 이에요.

회사에서는 A4용지도 막 썼었는데, 이제는 아껴야죠.

다용도실에 굴러다니던게 녹차였었는데 녹차도 사야죠.


휴일이면 쉴수 있어서 좋아했는데
휴일이라 거래가 없어서 기분이 안좋아요.




첫번재, 회사에서 나를 도와줄 사람 “정있는 관계”

세상에 대부분의 일은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벌어집니다.

특히 돈을 버는 일은 더욱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하죠.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죠.

직장 선후배, 동료 등 나와 같은 회사에 있었던 사람

그리고 거래처


직장생활하면서 만난 사람들 중에

내가 치킨집을 차리면 내 가게에 2번이상 방문할 사람은 몇명이나 있을까?

(제약조건 : 치킨집의 위치는 회사에서 30분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지금 곰곰히 한번 생각해보면


A, B, C 여러명이 떠올랐는데 

이사람은 거리가 먼데 올까? 라는 불확실한 생각이 들었다? 안옵니다.

이사람은 내가 도와준게 얼만데 오겠지? 하는 사람도 막상 회사를 힘이 없어지니 안옵니다.


이유는 다양해요. 

바쁘다, 집에 일이있어서, 회의가 급작스럽게 많다 회사분위기가 안좋다 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찾으러와줄 사람

그런 사람을 만들어야해요


물론 이건 퇴사할때 뿐만아니라, 회사를 다닐때도 필요하죠.


다만 회사에 있을땐 직책, 직급으로 인한 관계 수준을 정확하게 측정하는건 불가능해요.

퇴사하면 그 관계가 뚜렸하게 나타납니다.


내 사업을 도와줄 사람을 만들려면? 정을 줘야합니다.

기브앤 테이크 라는 책이 있어요.

세상에는 

주는게 많은 사람, 받는게 많은 사람, 그리고 주고받는게 비슷한 사람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책에서는 물질적인 혹은 도움적인것들을 기반으로 이야기했지만 

주고받음에서 가장 기본이면서, 필요한건 “정”인것 같아요.


친구들간의 관계에서도 뭐 같이 술먹고 노는 친구들도 있지만

막상 힘들고 고민이 있을때 이야기하는 친구는 한두명 밖에 없죠.


정을 주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도움을 요청하기가 상당히 어려워집니다.

속마음을 터놓고 지내지 않았던 사람들에게는 도움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나좀한번 도와줘”


오픈빨이라도 받을려면 

이런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내 입밖으로 내보내기도 힘들고

막상 이야기했는데 상대방도 도움주기 쉽지 않아요.


회사에 있을때에는 회사일로 도와달라고 말하는건 참 쉬웠는데

내 사업을 도와달라고 말하는게 쉽게 입 밖으로 나가지질 않네요.


회사가 맺어준 관계를 

사람과의 관계로 만드는 것들이 필요합니다.

술마시고 골프치러다니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제가 관리자로 있을때, 

일부 선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정도 주고 관계도 끈끈히 해뒀던 덕에

사업을 시작을 한 이후에 어느정도는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정” 있는 사람이 될껄 이라고 하면서 후회도 합니다. 



나는 왜 그때 매몰차게 안된다고 했을까?

“규정이 그래서 안되요”


크게 잘못한 것도 아닌데
잘못했다고 지적했을까?’


혹자는 성공하려면 적을 만들지 말라고 이야기하는데

그 이야기도 맞습니다만

반대로, 진짜 내편을 여러명 만들어 놓는 것도 매우 중요해요




시간이 필요한 일은 미리 준비하세요
(특히 관공서 관련된일)

회사라는 이름을 등에 업었을 때에는 회사의 이름으로 이것 저것을 하고 다녔었는데

퇴사하면 “개인”에 불과합니다.


관공서에 문의를 할 때도 수많은 민원인 중에 하나인거고

거래처와의 관계에서도 수많은 거래처중에 아주 작은 포션을 차지하죠


회사에서는
많은 물량을 기반으로 혹은 미래에 계속해서 늘어날 물량을 기반으로 거래를 진행하는데


개인 사업은
아주 작은 물량,  향후 계속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불확실성으로 거래에 취약해요

나를 도와주는 사람도 없고 내가 후광을 입고 도움을 받을 회사도 전혀 없어요.


회사 홈페이지를 하나 만들었다고 해보죠.

네이버에 OOOO 라고 검색했을때, 회사 홈페이지가 검색결과에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까요?

어느정도 SEO(검색최적화) 작업이 잘 되었다고 가정했을때 1개월정도가 소요되요.

홈페이지 작업 1개월 + 네이버 등록노출하는데 1개월 총 2개월이 소요되죠.


더 빨리 할 수 있는 방법?

없습니다. 


도움을 받을곳도 없고, 수많은 광고비를 사용하는 광고주도 아니에요.

맨땅에 부딫쳐야합니다. 



시간이 걸릴만한 

관공서 등록, 네이버(검색엔진) 혹은 SNS작업등은 미리 해놓고 퇴사해야해요.


회사다닐때에는 휴일에도  월급이 나오지만

사업할때에 휴일에도 비용은 계속 지출됩니다. 



생각외로 홍보가 어렵습니다,
홍보하는법을 배우고 나오세요

최근에 레시피 공개가 많이 되어서 맛없는 음식점을 찾기가 엄청 힘들어요.

어디를 가더라도 평타이상의 음식맛은 보장합니다.  



그런데 잘 되는 음식점과 안되는 음식점 무슨차이가 있을까?

네. 홍보에요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하고 후기 만들고 블로그도 예쁘게 작성하고, 인스타 작업해야하고  등등

할께 많죠.


(대기업기준) 회사에서는 이런 홍보에 관한 것들은 대행사를 활용하죠.

물론 개인사업에 돈이 많으면 대행사를 쓰면 됩니다.


그런데, 퇴사해서 한두푼이 아까운데 대행사 비용도 아껴야죠.


자 결론은 뭐

내 손으로 홍보를 하는법을 배워야합니다. 절대 필수입니다.



인스타? 그런건 젊은사람들이나 하는거지? 이렇게 생각하지마세요

유튜브? 나는 못하는데....

블로그? 요즘 광고글이 많아서 누가보나?


아니에요. 해야합니다.

계정도 키워본사람이 다음 계정을 키우는 것들을 더 잘합니다. 

그러니 꼭 홍보를 하는법은 미리 배우시고 나오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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