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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공 Feb 28. 2018

마음속에 새겨야할 원칙(上)

부자말고 중산층되기(3)

 

1. 진리는 없다.     



흔히 재테크 격언을 많이들 알고 계실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재테크 격언을 싫어합니다. 왜냐구요? 격언이란, 상황에 관계없이 항상 사리에 맞아야하는데, 재테크라는 것은 지금은 맞지만 다른 때는 틀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격언 하나 소개해보겠습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말라     


처음 재테크 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입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얘기의 취지는 저도 공감합니다. 다양한 투자처를 찾아 투자하는 것이야말로, 안전한 투자를 위한 첫걸음입니다. 그런데, 이 격언에서 투자자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얘기가 있습니다. 바로 계란의 갯수입니다. 계란이 여러 개 있어야 여러 바구니에 나눠담았을 때 위험에 대한 대비가 되는 것입니다. 즉, 투자 금액이 일정한 금액이 되기 전까지는 나눠담는 것 보다 선택과 집중이 더 유효합니다.      


쉽게 생각해봅시다. 천 만원을 투자하고 있다고 했을 때 300만원은 주식 300만원은 펀드 300만원은 예금 이렇게 하는 것 보다, 천 만원 정도 되는 돈을 자신이 원하는 곳에 집중하여 넣는 것이 낫습니다. 

    

그럼 언제쯤부터 계란을 나눠담으면 될까요? 자신의 수입이 얼마냐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자산 1억원을 넘기면서부터 다양한 투자처를 찾아서 투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전에는 분산투자를 해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기 쉽지 않습니다.     


2. 유연한 사고를 갖자     



투자 격언에 메어 있다 보면 잃는 가장 큰 것은 유연한 사고입니다. 이는 비단 우리만의 문제가 아닌 투자의 대가라 불리는 워렌 버핏도 저지른 실수인데요. 워렌 버핏은 1996년 IT기업은 변동성이 크고 위험하기 때문에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애플 주식만 1억 3천만주 가량 갖고 있습니다. 워렌 버핏이 조금만 더 유연하게 생각했다면, 훨씬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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