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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공 Mar 06. 2018

변화의 필요성(上)

부자 말고 중산층 되기(7)

1. 불확실한 오늘



저번 편에 쓴 예금, 적금, 주식, 펀드 등을 통하여 종잣돈을 모아, 부동산으로 갈아타는 것은 전통적으로 부를 축적하는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현재 우리 세대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과거 경제성장기를 겪은 세대는 당시에는 힘든 삶을 살았겠지만 그때 샀던 부동산 가격이 꾸준히 올랐으며 어느 정도의 연금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노후의 삶이 보장됩니다.     


반면 20~30대는 부모가 부동산을 갖고 있는 일부를 제외하면 부동산 가격 상승의 혜택을 보기 힘듭니다. 또한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나날이 오르기만 합니다. 200만 원 벌어서 월세, 휴대폰 값, 식비 내기도 빠듯합니다.     


월급은 통장을 스친다.     

도저히 월급을 모아서는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해 보입니다. 더욱 큰 문제는 월급이 언제까지 들어올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과거에는 오륙도, 사오정이라는 말이 유행했습니다. 들어보신 분은 계시겠지만, 56세까지 직장을 다니면 도둑이고, 45세가 정년이라는 말입니다.     


이어서 등장한 말이 삼팔선, 이태백입니다. 38세까지 다니면 선방, 20대의 태반이 백수라는 얘기입니다. 여기에 더해 요새는 십장생, 10대도 장차 백수가 된다고까지 합니다.     


2. 불확실한 미래



여기에 더해 다양한 복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앞으로 세금은 더 늘어날 것입니다. 세금이 늘어나면 우리의 노년은 보장될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 세금이 효율적으로 쓰인다는 보장도 없을뿐더러 점차 암울해져가고 있는 인구구조상, 경제구조상 우리 세대는 절대로 노년을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이대로 시간이 가고 우리 세대가 노년을 맞이했을 때는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이대로 비참한 노년을 맞이하시겠습니까?

당신은 재테크에 관심이 없을지 몰라도 재테크는 당신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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