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집 남편들도 이런가요?
평범한 화요일.
아침에 출근한 뒤 하루종일 폰 한번 들여다볼 시간도 없이 바쁘게 일했던 날.
이제 마치고 집에 간다는 카톡을 보내려고 폰을 열었더니 낯선 이름이 보였다.
하늘 같은 서방님????
분명히 전날 나보다 일찍 잠들고 아침에도 자고 있었는데 언제 내 카톡에 들어가 이름은 언제 바꾼 거지.
게다가 하늘 같은 서방님이라니..
8년째 보고 있지만 정말이지 그의 자기애는 놀랍다 못해 충격적이다.
신이 남편을 만드실 때 깜빡하고 겸손이라던지 자기반성 같은 미덕은 빼먹으셨나 보다.
하는 짓이 웃겨서 혼자 보기 아까워서 써본다.
남편 관찰기가 될지 고발집이 될지 모르겠지만… 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