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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잇걸즈 Nov 09. 2018

<데잇걸즈 운영팀 회고 2편>

<데잇걸즈 운영팀 회고 2편>


기술 교육을 넘어, 기술과 함께 하는 경험디자인의 데이터 교육을 꿈꾸며


데잇걸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초점이 맞춰진 인재 프로그램으로 데이터에 대한 지식과 IT의 전문성을 가진 여성으로 거듭나는 가치에 초점이 맞춰진 브랜드입니다. 통계, 데이터분석, 프로그래밍 도구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문제해결능력과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한 적응전문성이 갖춰진 여성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으로 무료로 진행되었습니다.


<https://www.hotelmanagement.net>


데잇걸즈 운영팀이 올해 교육을 통해 배운 교훈들입니다. 아래 내용들을 교훈삼아 올해를 돌아보고 잘한 것, 더 잘할 수 있는 것, 부족한 것, 버려야 하는 것, 강조해야 하는 것을 꾸준히 쌓아나가고자 합니다.


<Lessons We Learned>

1. 선택과 집중 | 전략과 우선순위에 따라 포기도 있어야 합니다.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는 것은 결국 그 무엇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보다 중요한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2. 고객 세그먼트와 커뮤니케이션 다각화 | 우리의 고객은 누구인가. 고객은 무엇을 원하는가. 고객은 어디서 만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정해야 합니다.


3. 전략적 고민 | 우리가 하고 싶은 것, 시장이 원하는 것,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 우리만이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충족하는 지점을 택해 보다 집중해야 합니다.
(예) 딥러닝을 많이 다루지 않는 것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많이 다루고 있고, 기술 이해가 시장에서 충분히 성숙되지 않아 활용도가 낮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데이터 분석은 유행이 지난 것처럼 보이지만, 대부분의 조직에서 필요로 하고, 그 수요를 채우지 못하며, 우리가 보다 잘할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에 집중했습니다.


4. 철학 | 데잇걸즈의 경우 철학과 프로그램의 접근 방식, 운영의 디테일이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루는 내용은 교육과정마다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제는 철학과 운영의 디테일, 그리고 가르치는 방법에서 경쟁력이 나타납니다.


5. 데이터 기술 | 빅데이터라는 단어는 그럴 듯 하지만, 실제 빅데이터를 가진 곳은 매우 드물고 그 실체가 불분명합니다. 오히려 데이터 분석은 명확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딥러닝과 같은 과포장된 기술흐름 속에서 중심을 가지는 것이 되려 중요합니다.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취해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철학과 실행력이 중요합니다. 


6. 소프트스킬 | 데이터 분석에서 기술 영역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그리고 학습능력입니다. 파이썬, 깃헙, 슬랙, 애자일을 주요 도구로 삼고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한 것은 이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소프트스킬에 대한 트레이닝은 많이 간과하고 있고, 사실 문화적 접근에 대한 경험과 디테일이 없으면 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7. 운영의 묘 | 자율성, 학습의지, 개인, 팀, 커뮤니티간의 균형을 찾는 운영의 융통성과 철학이 필요합니다. 큰 그림을 세우고, 세부전략을 구성하며, 운영계획을 세우는 디테일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운영팀이 보다 필요합니다. 작년에 비해 올해에 보다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팀원 각각이 보다 잘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했고, 학습이 진행되는데 필요한 것들을 잘 지원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교육과정에서는 교육시간에 강사가 강의하고, 운영에서의 지원은 없습니다. 강의시간과 운영시간은 별도가 아니라 하나의 전략 차원에서 진행되어야 하고, 교육내용 이외에 모든 것은 운영에서 잘 지원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문화가 형성되고 커뮤니티가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운영에서의 디테일은 거의 모든 교육과정에서 소홀히 하는 것입니다. 


8. 접근 방법 | 진도의 순서가 아니라, 과업의 순서로 스케쥴을 구성하고, 점점 과업을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필요한 기술을 습득합니다. 진도 순서로 진행되는 수업에서는 배우는 것처럼 느끼지만, 결국에 가서는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실제 활용가능한 역량을 배양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내용 중심이 아니라 과업 중심으로, 작은 과업을 연속적으로 배치하는 학습 속에서 길러집니다.


9. 성장과 목표달성 | 성장을 통해 역량을 신장시키고, 결국에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만드는 점진적 접근방식이 중요합니다. 목표를 처음부터 지나치게 강조하면, 성장을 위한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지 못해 충분한 성장을 이루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잘하라고 다그치는 것이 아닌, 잘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지원하는 것이 우선순위입니다. 목표달성은 그에 따라오는 결과적 달성물입니다. 


10. 학습 조직 | 배우는 갈망이 강한 학습 조직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전공, 배경, 학습 수준보다 배우는 갈망이 높은 경우가 이전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의 학습 성장을 이루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학습 성장 의지가 강한 개인을 선발하고, 커뮤니티로서 학습이 가능하도록 팀 빌딩 및 프로세스를 설계하며, 이것이 가능하도록 그라운드룰을 세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기술 학습 조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아야 합니다.


11. 쌓아가기 | 잘한 것, 더 잘할 수 있는 것, 부족한 것, 버려야 하는 것, 강조해야 하는 것을 꾸준히 쌓아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한 충분한 시간의 고민이 필요하며, 이를 잘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쌓아가는 것이 결국 브랜드가 되고, 스토리가 되며, 영향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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