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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초록 Aug 31. 2022

오늘은 아침 7시에 공부를 시작하지만

밤낮을 지키며 살고 싶어요


1.냅다 오늘의 선곡부터

첫곡. 박지윤의 ‘사랑하지 않아’

두곡. 권나무의 ‘빛이 내리네’

세곡.F

네곡.F

다섯곡.F

여섯곡.F


2.오늘의 결산

1)사기죄(엑칼)

2)배임수증재, 배임(엑칼)

3)F

4)F

5)F

6)F


3.아침 7시에 일어난 게 아니라

잠들지 않고 공부하고 활동하다 7시가 되었고, 어제부터 이어진 공부 기록을 마무리하고 오늘 기록 카운팅으로 넘어와서 아침 7시 시작, 이라고 쓰게 된 건데요. 밤낮이 이렇게까지 바뀐 인간이라니. 싫고 힘들군요.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조금 막막합니다. 멜라닌을 진짜 먹을까요? (의사선생님이 알려주셨던 유일한 방법…)


4.더이상 나약해빠진 소리 그만하고 싶다

공부를 열심히 안 한다는 말을 너무 해서 이제 지겨워요. 듣기 좋은 콧노래도 한 두 번인데. 올해 한 방에 미친듯이 공부해서 끝낼게, 라고 말하고 싶지 않으니까, 그리고 실제로 극한의 공부로 나를 밀어붙일 엄두가 나지 않고 힘드니까 방어기제처럼 입에 붙은 말, 생활에도 스며든 일인 건데 이제 스스로도 그 상태와 그 말이 지겹네요. 해치우고 싶어요.


5.원하는 결과와 현재의 나 사이의 간극

얼마나 그 간극이 큰지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 쓸모 있을까? 장벽 앞에 서면 모두가 초라하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읽은 걸 까먹고 또 까먹을 때마다 공포가 들숨과 함께 폐로 들어오는 기분이 듭니다. 장벽 어딘가에 개구멍이라도 있으면 좋겠다!


6.이 매거진을

합격하는 날까지   있으면 좋겠네요. 그치만 그건 되게 크고  소망이고, 일단은 오늘 여섯시간 채우기부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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