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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애니쌤 Oct 12. 2024

기웃기웃

여러분은 자신에게 별명을 지어준다면 어떤 별명을 지어주실 건가요?     


저는 기웃대기 대장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으로 세상의 이곳저곳을 기웃거리지요. (이렇게 기웃대는 저를 보고 친구는 지금 네 분야에 집중해서 전문성을 키우라고 하네요.)

     

'기웃기웃'의 뜻을 알아볼까요?

1 무엇을 보려고 고개나 몸 따위를 이쪽저쪽으로 조금씩 자꾸 기울이는 모양.     

2 남의 것을 탐내는 마음으로 슬금슬금 자꾸 넘겨다보는 모양.          


제가 기웃거리는 이유는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알려줘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게 되면서예요.


사범대학을 다니며 교육학과 교육과정을 배울 때는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이 정해져 있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유아교육을 하면서 전인 교육, 자연주의 교육을 알게 되고,  세상이 변화해 가는 것을 보니 가르치기보다 함께 배워할 것들이 많았어요.


선생님은 먼저 배우고 알게 된 것을 나누는 사람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세상에 호기심을 갖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배우기를 멈추지 않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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