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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히 Dec 22. 2024

다시 남태령을 향하여ㅡ총ㆍ노래ㆍ 응원봉

대만민국의 12월을 채우는 3개의 키워드를 생각해 본다. 


총ㆍ노래ㆍ응원봉


거창한 제목같이 무겁지만 신선하다.


13,000년간의 지구역사를 관통한 지리학교수의 명철한 이론 총ㆍ균ㆍ쇠가 세계를 집중시켰듯 대한민국의 2024년은 민주주의의 또 다른 이름 같은 단어들로 모두를 주목시킨다. 


구태와 기성으로 불리는 보수정치인들은 무력과 힘이란 역사의 무도에 여전히 익숙하다.

반성을 말하는 동일집단 동료를 반역자처럼 취급하는 저들이 제러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글 속 균에 해당하는 것이 아닐까 소름이 돋는 오늘이다.


트랙터로 저항하는 순수한 농민들을 엄동설한 영하의 추위에 밤을 새운 애국지사로 만든 지금 이 순간이 경이롭고 감사하다. 동이 튼 아침, 바통터치 하듯 모인 여성들의 힘은 단연코 대한민국의 저력이다.


나라가 어두우면 가장 밝은 것을 들고 나오는 대한민국 국민인 사실이 자랑스럽다. 내게 있는 가장 밝은 용기와 우리의 응원이 역사 속 한국의 빛나는 한 페이지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2024년 이곳에서 마음과 뜨거운 함성으로 힘을 보태는 나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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