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민국의 12월을 채우는 3개의 키워드를 생각해 본다.
총ㆍ노래ㆍ응원봉
거창한 제목같이 무겁지만 신선하다.
13,000년간의 지구역사를 관통한 지리학교수의 명철한 이론 총ㆍ균ㆍ쇠가 전 세계를 집중시켰듯 대한민국의 2024년은 민주주의의 또 다른 이름 같은 단어들로 모두를 주목시킨다.
구태와 기성으로 불리는 보수정치인들은 무력과 힘이란 역사의 무도에 여전히 익숙하다.
반성을 말하는 동일집단 동료를 반역자처럼 취급하는 저들이 제러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글 속 균에 해당하는 것이 아닐까 소름이 돋는 오늘이다.
트랙터로 저항하는 순수한 농민들을 엄동설한 영하의 추위에 밤을 새운 애국지사로 만든 지금 이 순간이 경이롭고 감사하다. 동이 튼 아침, 바통터치 하듯 모인 여성들의 힘은 단연코 대한민국의 최강저력이다.
나라가 어두우면 가장 밝은 것을 들고 나오는 대한민국 국민인 사실이 자랑스럽다. 내게 있는 가장 밝은 용기와 우리의 응원이 역사 속 한국의 빛나는 한 페이지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2024년 이곳에서 마음과 뜨거운 함성으로 힘을 보태는 나는 대한민국 국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