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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ditor 흰둥 Feb 13. 2020

클래식 블루, 닻을 올리다!

간절기를 대비한 클래식 블루 스타일링

클래식 블루가 올해의 컬러로 닻을 올렸다.


미국 색채연구소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 ‘클래식 블루’ (classic blue·팬톤 색상 번호 19-4520)는 네이비보다는 가볍고 라이트 블루보다는 약간의 어두움을 담고 있는 색이다.


해가 질 무렵 황혼의 하늘을 연상케 하며 차분함과 안정감을 불러일으킨다.


 “심플함 속에서 우아하며
시대를 초월한 영원한 색조"


팬톤은 클래식 블루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혼란이 팽배한 요즘, 클래식 블루는 사람들에게 신뢰감과 안도감을 주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채도가 낮은 클래식 블루는 차분하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래서일까. 품격을 자랑하는 왕실가부터 셀럽들이 즐겨 찾는 색이다.


또 유행을 타지 않는 스테디 컬러로 블랙, 그레이, 화이트와 같은 모노톤과 매치할 때 고유의 매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 컬러로 물든 모노크롬 룩에도 지적인 세련미를 발산하는 컬러다. 특히 톤온톤 배색 법을 적용하면 한층 더 스타일리시한 멋을 뽐낼 수 있다. 원 컬러의 심심함을 없애고 싶다면 소재에 변화를 줘 재미를 불어넣는 방법을 추천!


혹 블루 컬러의 사용이 다소 두렵다면 데님 소재로 먼저 다가가 보자. 뉴트로 열풍에 힘입어 청청 패션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지금, 블루 컬러를 쿨하게 즐길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약간 짙은 컬러의 데님 팬츠, 혹은 데님 재킷을 포인트 아이템으로 코디하면 꾸안꾸 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줄 수 있다. 반면 상하의를 모두 데님으로 매치하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뉴트로 데님룩이 완성된다.


조금 더 신선하고 화려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과감한 컬러 매치를 추천한다. 클래식 블루에 오렌지, 레드와 같은 보색 계열이 섞이면 강렬한 색상 대비가 이루어져 영(young)해 보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단, 상반된 컬러 조합에는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해야 촌스러움이 방지된다는 점 잊지 말자!


컬러 자체가 부담이 된다면 스타일링 포인트로 클래식 블루의 매력을 느껴보자. 심플한 모노톤룩에 클래식 블루 구두, 스카프, 가방 등과 같은 액세서리 등으로 포인트를 더해주면 2020 트렌드 세터로 거듭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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