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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미리미리 '알아가(면서)'...준비하다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의 개념과 준비

서학개미운동하는 민지들(MZ세대) 많아지는 이유 역시 부동산 때문이다.

요즘 젊은 몇몇 20~30대 연령층들 가운데 또래들에 비해 부동산이나 증권에 관심있는 친구들이 의외로 많다. 심지어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 들도 아껴놓은 용돈을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나 인터넷 게임을 만드는 회사 주식 등에 투자하기도 한다. 이렇듯 주식투자 등으로 ‘동학개미운동’에 나서는 젊은 층들을 많이 보게 된다. 그래서인지 젊을 때 돈 벌어 일찍 은퇴하는 것을 두고 ‘파이어(FIRE, Financial Independent Retire Early)족’이라고도 한다. ‘재정적으로 아주 풍족하지는 않지만 늦지 않은 나이에 은퇴해 평소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하며 사는 것’을 일컫는 신조어다. 노후를 준비하며 살아야 한다고 믿어왔던 부모세대와는 다른 생각과 생활 패턴이다. 그야말로 세대 간 삶의 방식의 차이가 확연하다. 


그런데 최근 젊은 세대들의 부모세대 역시 아직 일부이지만 이전 기성세대와는 조금은 변화된 생각으로 바꿔 생활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들을 일컫는 단어도 있다. 은퇴 이후 노후 생활과 관련해 건강하고 적극적으로 은퇴생활을 하시는 즐기시는 분들을 일컫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가 바로 그것이다. 액티브 시니어란 ‘나’와 무관한 전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녀들을 키우며 우직하고 정직하게 일만 열심히 해왔던 우리네 부모님들이 바로 액티브 시니어 들이셔야 한다. 그동안 자식들만을 위해 생활 해온 탓에 정작 본인을 위한 준비를 하지 못한 부모 세대가 바로 지금의 부도 세대이며 이 분들이 누려야 할 활기찬 모습이 바로 액티브 시니어라고 할 수 있다.


(미운오리새끼 TV 화면 촬영_서정렬) 말끝에 '~용'자 붙여 얘기하면 덜 싸우게 된데요. "그날 말끝에 소리친 거 미안하다 말해보세용?",  "소리쳐 미안해용" 


액티브 시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생각과 각오가 필요할까? 첫째, 자신감 넘치는 행복한 세대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둘째, 나에 대한 준비는 전혀 아깝지 않다고 생각해야 한다. 셋째, 행복해지려고 준비하고 노력한다. 넷째, 활동적인 노후 생활을 추구한다. 다섯째, 젊음과 건강에 과감한 투자와 소비를 아끼지 않는다. 연령적으로는 50~60대가 여기에 속한다. 이렇듯 액티브 시니어로서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필요한 5가지 요소가 있다면 건강, 일, 취미, 관계 그리고 자산관리로서의 재무다. 노후에 요구되는 자산관리로서의 돈 관리법은 이렇게 접근하면 좋다. 노후 돈 관리법으로서의 빼고 더하는 사칙연산이다. 연금은 더하고 불필요한 지출은 빼고 좋은 인간관계는 곱하고 자산은 분산하고 나누는 방법이 필요하다. 


(TV 화면 촬영_서정렬) 경기도 오산시 서랑 호숫가에서 40년 넘게 정원을 가꾸는 안홍선(83세)씨의 모습은 액티브 시니어의 전형이다. 꽃처럼 아름다운 인생이기 때문이다.


행복한 액티브 시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은퇴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기 때문에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고 즐기는 법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그것을 취미로 개발해야 한다. 60대 이후의 삶을 위해 40대 이후부터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은퇴 준비가 아니라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도전은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자신감을 갖고 퇴직 후 대우받는 것은 내가 하기 나름이라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 은퇴는 누구나 피할 수 없는 것이기에 스스로 즐기려는 지혜가 요구된다. 오늘도 파이팅해야 하는 이유다.





뱀 꼬리

1. 제목 '노후 알아가...준비하다'는 '노후 알아가면서 준비하다'는 의미다.

    '알아가...'로 마무리한 것은 부산 사투리 '~가'식의 표현을 빌려 쓴 것이다.

    '알아가믄서' 노후를 준비하자는 중의적인 의미를 포함한다. 


2. 글 속 사진들은 TV 시청하다가 직접 찍은 사진들이다. 화질이 좋지 않은 사진들을 쓰는 이유는 

    써 놓은 글과의 교감 내지는 글을 쓰게 된 동기(부여)와 연관되기 때문이다. 

    글과 사진 간 화학적 작용의 인과 관계를 기억하기 위한 기록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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