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edia Noon 미디어 눈 Feb 25. 2021

2월 북클럽 - 천 개의 찬란한 태양

소셜랩 2월 북클럽 with 루스

타인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 

참가자 전원의 책 평점 5점! 


아프가니스탄의 전쟁 속 흔녀 이야기,

천 개의 찬란한 태양


아름다운 순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마리암은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에게 친절하지 않았다는 걸 알았다. 하지만 그녀는 마지막 스무 걸음을 걸으면서 조금 더 살았으면 싶었다.

- 썬데이 밸의 인상 깊은 구절


두고두고 읽고 싶은 토론 내용 


· 용서는 피해자 본인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 용서는 가해자가 용서를 구해야지 할 수 있다. 

· 나나: 무기력하게 순응한 사람. 마리암: 자신과 가정을 지키려 했던 사람. 라일라: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려는 사람. 

3명의 여자가 3가지의 방법으로 이어져 성장될 수 있었다. 

· 여자 재혼 +남자 초혼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능력 있는 여자들이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그런 차별과 남성 우월주의 시대에는 우리도 아들을 원했을 것이다. 여자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기 때문이다. 

· 요즘 사람들이 딸을 원하는 건 심리적 요인이 크다. 우리는 취업 시장 이전까지는 남녀 차별이 없다가 그 이후 차별이 커진다. 차별이 사라진 것도 아닌데 딸을 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부모의 책임은 취업 전이라서 그 이후는 책임 소지가 감소되기 때문 아닐까. 또는 미래에는 지금보다 더 나아질 거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 성차별 발언을 듣는 순간, 우리는 재치로 지혜롭게 상대방을 일깨워줘야 한다. 

·  여성이 권위의 자리에 올라서는 일도 필요하다. 

·  부당함을 계속 싸우는 방법은 그 자리를 딛고 일어나 남는 자. 능력 있는 자가 되는 것도 있다. 

· 책에서 여자가 홀로 밖을 나가면 그것이 죄이고 구타를 받아야 했다. 지금 여성 혐오로 인한 묻지 마 범죄도 비슷한 모양새다. 가정폭력도 아직 많다. 이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아니다. 

· 이 이야기가 공감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유교든 이슬람이든 남녀 차별은 전 세계적이다. - 신체적 이유가 큰 것 같다. 

· 정의, 복수, 저항은 같은 것이 아닐까. 

· 우리는 더욱 연대해야 한다. 폭력과 차별은 용납할 수 없는 사회라는 걸 인식시켜야 한다. 당사자를 위로하고 거들어주는 한마디가 큰 힘이 된다. 

· 이 대화 자체가 의미 있다. 이 공감대로 인해 우리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된다. 과거보다 지금 더 나은 사회라 생각한다. 앞으로는 더욱 발전할 것이다. 

· 왜 여자들만 모이고 대변해 줄 남자는 없는 거야! 

이 저주받은 전쟁에서 내가 보았던 끔찍한 것들과 내가 잃어버린 것들을 생각하면 그런 것들이 얼마나 하찮은 것들이었는지 모르겠구나.
- 썬 밸의 인상 깊은 구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