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언론, 우리의 생각을 결정하는 것
요즘 뉴스를 보면 ‘진실’보다 클릭 수가 중요한 것처럼 보인다.
어떤 기사에서는 “대통령 탄핵 정국, 나라가 흔들린다!”
또 다른 기사에서는 “야당의 정치 공세, 탄핵 가능성 제로”
같은 사건인데, 완전히 다른 두 개의 진실.
결국 사람들은 어떤 뉴스를 보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된다.
자극적인 헤드라인이 진실을 가리는 시대.
그런데 이 모습을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거, 교육이랑 똑같지 않나?”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다.
교육은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형성한다.
그는 오랜 시간 ‘한국사 1타 강사’로서 역사 교육을 해왔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강의를 들으며 한국사를 배우고, 그의 해석을 통해 역사를 바라보는 프레임을 만들었다.
하지만 최근, 그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에 참여하고, 부정선거 논란을 동참하는 정치적 활동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가 스스로 이런 선택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언론과 정보의 프레임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일까?
교육은 사고방식을 형성하고, 언론은 그 사고방식을 흔든다.
우리는 과연 우리가 받는 교육과 우리가 접하는 언론을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
정치 뉴스에서 이런 헤드라인을 자주 본다.
“정치권 대혼란! 탄핵 정국 격화!”
“국민 분열을 노리는 세력의 음모!”
“역대급 위기? 사실은 오히려 기회!”
언론이 감정을 조장하는 것처럼,
일부 교육 기관도 자극적인 마케팅을 한다.
“단기 취업률 99%!”
“비전공자도 3개월 만에 개발자!”
“이것만 배우면 개발 끝!”
실력보다는 ‘빠른 취업’을 강조하고,
수강생들의 성장보다 숫자 만들기에 집중한다.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배우는 사람들에게 돌아간다.
이것이 무책임한 교육의 현실이다.
책임 있는 언론이 사실을 보도해야 하듯, 책임 있는 교육도 배우는 사람들에게 진짜로 필요한 것을 가르쳐야 한다.
바닐라코딩이 단순히 “99.2% 취업률!” 같은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왜 실력을 길러야 하는지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
취업 후에도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런 것들을 가감 없이 전달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이 아니라,
뼈를 때리더라도 진정 도움이 되는 말을 해야 한다.
잘못된 언론이 사회를 망치듯, 잘못된 교육이 사람을 망친다.
어떤 뉴스를 접하느냐에 따라 사람의 사고방식이 달라지고,
어떤 교육을 받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이 달라진다.
그러니 교육도 언론처럼 책임을 져야 한다.
“사람들에게 진짜로 중요한 것”을 전달하는 것이 그 역할이니까.
언론이 자극적인 말로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결정하는 것처럼,
교육도 무책임한 가르침으로 사람들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
그러니 교육은 단순한 ‘비즈니스’가 아니라,
배우는 사람들의 삶을 책임지는 일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교육’이 아니라 ‘환상’을 팔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