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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비 Jul 27. 2024

너는 꿈이 뭐니?

없어도 만들어



여러분은 자신을 언제 어른이라고 정의하시나요?스무살이 넘으면 어른인가요? 아뇨. 그렇지 않죠. 그러나 나이를 핑계로 어른으로써 행동할 때가 종종 찾아오긴 합니다.



가령, 세대 차이를 느끼지 못했던 사촌이나 조카와 세대 차이를 느끼게 되는 순간이죠. 난 이미 군대를 제대해 사회생화을 하고 있다면 지금 군 복무를 하고 있는 녀석보다 어른인 셈입니다. 어른... 굉장히 높고, 위대한 레벨 같아 보이지만 누구나 도달하게 되는 경지죠.

(너나나나...)
쉬운 어른이 되고난 후 아직 어린이 상태인 녀석에게 가장 쉽게 하는 질문 중 하나가 “너는 꿈이 뭐니?”니다.

당신은 그런 질문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요? 네. 운이 좋군요.

저는 저 질문을 많이 받아 본 적은 없고 대신 많이 한 처지였습니다.


난 분명 이루고자 하는 무언가, 어떤 목표가, 되고자 하는 상이 명확했는데 나의 스펙이, 사회적인 잣대가 그에 따르질 못했죠. 하지만 세상의 듣기 좋은 모든 노래가 너의 꿈을 따르라고 했습니다. 그게 옳다고요. 저는 원래 고집이 세고 내 자신이 우선 행복해야 내 주변의 행복도 보이는, 됨됨이라 그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결국 옳은 선택이었어요(아직 다 살진 않았지만)


네. 지금 저는 제가 좋아하는 일로 먹고 살고 있으니 어찌 보면 성공했어요, 그 단순한 인과관계만 보면요. 그런데 말입니다. 다 된 나이? 다 된 나이라는 것은 사실... 없는 거잖아요? 하지만 사회적으로 엄청 열심히 일하고, 은퇴할 그런 나이를 규정해 놓았죠. 정년. (오마갓. 안올것 같니?!)


그런데 나는 이미 그런 나이에 다달았는데 꿈을 이루지 못했음 어쩌죠?시간이 무조건 약은 아녜요. 아줌마, 아저씨라고 불려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가 되었지만 꿈에 다다르지 못했는데요. 근데 이미 꿈꿀 나이도 아니래?누가? 나는 꿈을 쫓기만 해서, 만직 적도, 그 아이의 웃는 낯도 본 적 없어 아직도 우울하고, 슬프고, 나는 이것밖에 안되는 인간인가 괴로운데요.

시간이 흘렀대요. 이 고민은 이십대와 다르지 않은데, 앞에 숫자가 다르단 이유로 절망의 늪은 훨씬.. 깊군요.


너는 꿈이 뭐야?
직장인이 꿈을 꾼다고요

꿈을 꿔야지요
여러분이 오직 생각할 것은
내가 행복할 일을
찾아 하는 그 행위가 전부에요



삶은 원래 행복 추구가 기본값이에요.
순간의 기쁨, 환희를 추구해요
단, 나 자신은 물론 타인에게 부정적 기운을 줘서는 본전도 못 찾아요.

꿈?
지금 이 나이에?
이루지 못했다면
하물며 내 꿈이 뭔지도 모른다면
파헤쳐요. 그 모든 것을 내려두고 내가 기꺼이
빠져들 꿈을!







p.s 취중문장이라 글이 어지럽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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