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의 친척들 - 야생벼

Wild relatives of rice

벼의 야생 친척들입니다. 벼과이지만 같은 종이 아닙니다. '야생벼'는 마구잡이 용어로 쓰이고 있는데, 학계에서는 '야생벼'를 Oryza genus(속)에 속하는 벼(Oryza sativa)가 아닌 것을 칭합니다. 

시장에서는 야생벼가 잡초벼를 의미하기도 하거나, 재래벼를 부르거나, 심지어 Leersia라는 벼과 식물을 지칭하는 등, 대충 부릅니다. 주의가 요구됩니다. 

국제벼연구소에 들러 유전자은행을 보다가, 사진을 몇 개 찍어왔습니다. 

O.nivara (이탤릭으로 써야 합니다. 아래도 마찬가지) - 아시아벼의 가장 가까운 기원. 한해살이.

O.rufipogon - 아시아벼의 기원. 여러해살이.

O.barthii - 아시아벼와 아프리카벼의 공통 조상

O.punctata - 아프리카에만 있는 BB 핵형(학자들은  염색체의 유사성에 따라 AA~KKLL까지 분류했습니다. AA가 벼가 속한 것). 

O.meridionalis - 오세아니아의 AA

O.glumaepatula - 중남미의 AA

O.minuta - 필리핀에서만 발견된 4배체. BBCC. 알이 작아서 minuta(라틴어). 

O.officinalis - 아시아의 CC. 뿌리 발달 활발. 

O.latifolia - 중남미의 4배체. CCDD. 밤에 개화. 

O.australiensis - 오세아니아의 벼. EE. 

O.ridleyi - HHJJ. 4배체. 

O.granulata - GG. 음지 적응. 나무 밑에서 살고, 현재까지 벼에서 가장 먼 근연관계

O.coarctata - HHKK 또는 KKLL. 4배체. 벼과의 유일한 halophyte(염생 - 소금기가 필요). 해수면 상승에 대한 재배 기술의 대안 제시. 신젠타 투자. 

우리 연구실은 야생벼 재료를 확보하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O.rufipogon, O.latifolia. 

국제벼연구소 IRRI에서 김성률 박사가 관련 연구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Sung Ryul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