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 작은 차이가 당신의 가치를 높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공식 석상에서 웰던(Well-done)으로 구운 스테이크를 케첩에 찍어 먹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미국뿐만 아니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전 세계 미식가들에게 크게 논란이 되었습니다.
도대체 케첩이 무슨 문제냐고요?
그 이유는 스테이크를 너무 구워 먹는 점, 케첩을 뿌려 먹는 행동이 공식 석상에서의 식사매너로 적절치 않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은 미국의 얼굴이며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국가 간의 비즈니스 성패를 좌지우지하는 주요한 요인이 되기 때문이지요.
문제는 이렇습니다.
공식 만찬에서 스테이크에 케첩을 뿌려 먹는 행동은 고급 요리, 호스트의 정성에 대한 존중 부족으로 보일 수 있음.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스테이크의 풍미를 즐기기 위해 미디엄 레어(Medium rare) 정도로 먹는 것이 일반적.
특히 프랑스 등의 고급 요리를 중요시하는 문화에서는 이런 행동이 무례하게 비칠 수 있음
** 참고 (스테이크 굽기 별 맛의 차이)
공식적인 만찬 자리에서는 식사 예절이 중요합니다. 또한 음식 선택도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 미국 대통령들(오바마, 부시 등)은 고급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미디엄 레어나 미디엄 정도로 주문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트럼프의 경우, 자신의 음식 취향을 끝까지 고수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는 외교적으로도 "고급 음식 문화를 무시하는 태도"로 비칠 수 있다.
또 다른 사례를 살펴보죠! :)
프랑스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가 공식 만찬 중 나이프에 묻은 음식을 핥아먹은 일도 비매너 행동으로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는 스테이크를 자르고 난 뒤 나이프에 남은 음식을 핥았고 그 모습이 사진으로 찍히면서 프랑스인들의 질타를 받았죠.
문제는 이렇습니다.
고급 레스토랑이나 공식적인 만찬에서 나이프나 포크에 묻은 음식을 핥는 행동은 매우 부적절하고 무례한 행동으로 간주됨. 이는 식사 중에 예의 없이 보일 수 있고, 고급 식사 자리에서는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음.
프랑스는 미식의 나라로, 공식적인 자리에서의 식사 예절이 매우 중요한 문화를 가지고 있음. 나이프에 음식을 핥는 것은 프랑스 미식 문화에서는 식사 매너를 모르는 행동으로 비칠 수 있음.
공적인 인물로서의 기대되는 품위. 사르코지와 같은 공직자에게는 공적인 자리에서의 품위 있는 행동이 요구되며, 그의 행동은 프랑스 내에서 큰 논란이 되었고, 특히 그가 미식에 있어 신중해야 할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품격을 잃었다는 비판을 받았음.
공식적인 자리에서의 식사 예절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의미하기 때문에, 작은 실수라도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테이블 매너는 단순한 식사 예절이 아니라 상대방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만들고, 존중을 표현하는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더욱 중요한 일을 하실 여러분!
여러분들은 '테이블 매너' 어디까지 알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마인드셋터 송수연코치입니다.
"식탁 위 작은 차이가 당신의 가치를 높인다"
다음화부터는 구체적인 테이블매너 행동에 대해서 다뤄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