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미를 찾아서

의미 있게 살고 싶다는 늦은 깨달음

by 정성현

삶의 의미를 찾아서

— 의미 있게 살고 싶다는 늦은 깨달음


삶의 의미는 내가 무엇을 얻었는가가 아니라,

오늘 내가 누구에게 어떤 사람이었는가에 있다.

요즘 스스로에게 자주 묻는다. 나는 왜 사는가?

이 질문은 젊은 시절에도 떠올랐을 것이다.


그러나 그때의 질문과 지금의 질문은 다르다.

그때는 막연한 미래에 대한 물음이었다면,

지금의 질문은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절실한 물음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 하루가 특별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단순하고 반복적이다.

새벽 4시에 일어난다.

고요한 시간 속에서 명상을 하고, 스스로에게 확언을 건넨다.

가벼운 운동을 하고, 책을 펼쳐 읽는다. 아침 감사일기를 쓴다.

오전 시간은 대부분 독서와 글쓰기로 채운다.

생각을 정리하고, 문장으로 옮기는, 이 시간은 나에게 있어 하루의 중심이다.


점심을 먹고 나면 우암정 활터로 향한다.

과녁을 향해 활을 당기며 나는 마음을 다시 한번 집중시킨다.

오후에는 공감색소폰 연습실로 간다.

숨을 고르고, 소리를 내고, 서툴지만 멈추지 않으려 애쓰는 시간이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나는 종종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흘려보낸다.

휴대폰을 보기도 하고, 어떤 날은 다시 책을 펼치거나 글을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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