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새 광고 (feat. 반도의흔한애견샵알바생)
야놀자의 모델이 교체되면서 새로운 광고가 등장했습니다. 그것도 B급 병맛 유튜버 '반도의흔한애견샵알바생(허지혜)'과의 콜라보로 말이죠.
야놀자는 최근 국내 최대 레저, 액티비티 플랫폼 기업 '레저큐'를 인수했습니다. 모텔로 시작해 펜션, 호텔까지 숙박 형태를 넓혀온 야놀자는 이제 숙박을 넘어 여가와 레저, 액티비티까지 모두 섭렵하려 하는데요. 여가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려는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야놀자는 계속해서 변화를 주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모델 교체입니다. 조정석과 로꼬, 그레이를 거쳐 이번에는 EXID의 하니가 모델이 되었는데요. 이는 업종을 확장시키며 다양해진 연령대로 인해 '누구나 마음 편히 놀 수 있게'라는 브랜드 미션이 생기면서 하니의 발랄하고 친숙한 매력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야놀자 공식 광고>
이 광고는 하니의 밝은 이미지와 분홍색 의상이 야놀자의 이미지와 색감과 일치해 브랜드 정체성이 잘 표현되었습니다. 배경에는 수영장, 파티룸, 루프탑이 나오는데 요즘 2030대들에게 인기 있는 트렌드를 잘 파악해 보는 이들에게 흥미와 놀러가고 싶은 로망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반도의흔한애견샵알바생과 콜라보 한 것도 야놀자가 트렌드를 읽고 있다는 또 하나의 증거이죠.) 가사가 '초특가'와 '야놀자' 뿐인 훅송(같은 가사를 반복하는 노래)으로 '초특가'의 이미지를 주어 가성비 좋게 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도의 흔한 애견샵 알바생 + 야놀자 광고>
반도의흔한애견샵알바생 허지혜씨의 이번 영상 역시 제목에 브랜드명은 기재되지 않고 <2018년 한국 사람이면 다 들어본 노래>로 업로드 되었는데요. 유튜브 메인 페이지에서 제목만 보고 들어가는 사람들은 영상이 광고인지 모르겠죠? 반도의 흔한 낚시녀
이번에도 애견샵 알바생 허지혜씨는 거침없는 병맛을 보여줍니다. "한 판 뜨까." "에어컨 트까." "ㅈ까."로 라임을 맞춰 특가를 강조하였네요. 특히 마지막 "ㅈ까" 라임은 방심한 틈에 나와서 당황스럽다가 현웃(현실에서 웃다)이 터져버리고 맙니다. TV에서 야놀자 광고를 볼 때마다 예쁜 비주얼과 중독성 강한 CM송에 광고 참 잘 만들었다 생각 했는데 이제는 거기에 허지혜씨의 병맛 파급력까지 더해졌네요.
허지혜씨의 새로운 병맛 광고를 계속 해서 보고 싶네요.
많은 기업들이 꾸준히 그녀를 찾아주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