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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행복한 삶을 선택하는 법

과학적으로도 설명이 가능할까

by 벨루갓

나는 끌어당김을 수련하기 전에 과학적인 사실을 먼저 찾아본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직접 해왔던 방법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이것이 단순히 신비하거나 비과학적인 이야기가 아님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먼저 과학적으로 설명 가능한 부분들을 정리해 두려 한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믿음의 힘


심리학에는 ‘자기실현적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이라는 개념이 있다. 스스로 어떤 결과를 믿으면, 그 믿음대로 행동하게 되고 결국 현실이 그렇게 만들어진다.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더 도전하고, 더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발견한다. 그 과정이 쌓여 실제 성취로 이어지는 것이다.


뇌가 만들어내는 현실


뇌과학은 이를 또 다른 방식으로 설명한다. 우리가 자주 떠올리는 생각은 신경회로를 강화한다. 같은 생각을 반복할수록 그 길은 더 단단해지고, 습관처럼 굳어진다. 이를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이라고 부른다.

긍정적인 상상을 반복하면 뇌는 그것을 실제처럼 받아들이고, 자연스럽게 그 방향으로 행동을 이끌어간다. 결국 마음속 이미지가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믿음이 몸까지 바꾼다


플라시보 효과는 믿음이 몸을 바꾸는 힘을 잘 보여준다. 약효가 없는 가짜 약을 먹었는데도, 그것이 효과가 있다고 믿는 순간 실제로 증상이 호전되는 현상이다. 반대로, 부정적인 기대가 부정적인 결과를 만드는 노세보 효과도 있다. 어떤 생각을 품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물리학이 주는 시사점


양자역학에서는 관찰자가 현실에 영향을 미친다는 ‘관찰자 효과’가 알려져 있다. 입자 상태로도, 파동 상태로도 존재하는 전자는 관찰이 이루어지는 순간 특정한 상태로 확정된다. 이 원리를 곧바로 끌어당김의 법칙과 연결 짓기는 조심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무엇을 인식하고 주목하는지가 현실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결국 중요한 것


이처럼 여러 학문에서 밝혀진 사실들을 모아보면, 끌어당김은 단순히 막연한 상상이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마음과 생각, 그리고 믿음이 현실을 바꾸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충분히 과학적으로 설명되고 있다.

결국 우리는 행복을 선택할 수 있다. 어떤 마음을 반복하고, 어떤 이미지를 붙들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달라질 수 있다.


앞으로 내가 직접 경험하고 실천해 온 수련법을 다음 글에서 이야기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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