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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디타 Jul 30. 2024

솔직함으로부터 오는 자유

불안, 저항, 두려움 이젠 안녕

[진리]라고 믿어왔던 것이 진리 아닌 ‘해야 한다, 해야 할 것’과 같은 [틀]이었다는 것을 알게 될 때

진리가 아닌 고통을 쥐고 있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명백하게도, 진리는 우리를 자유롭게 한다.

묻고 싶다. ‘정말 고통, 희생하는 것이 자유를 누리는데 보탬이 될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고통]스러운 삶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쥐고 있다.

나아가 [고통]을 잊기 위해, 현실을 보고 싶지 않기 위해 [중독] 행위에 의존하기도 하며.

관계, 자기 계발(무한 공부, 운동 등), 약물, 음식, 일 등과 같은 (아래와 같이)


‘나는 부족하다’ > 공부해야지, 무언가 더 배워 나아져야지 [완전해지고 싶어]

‘나는 뚱뚱하다’  > 다이어트로 살 빼면, 사람들이 날 예뻐해 주겠지 [칭찬받고 싶어]

‘나는 나약하다’ > 헬스를 해서 남자다운 몸을 만들어야지 [강해지고 싶어]

‘가난하게 살면 안 된다’ > 나는 가난해, 가난한 거 싫어 [풍요롭게 살고 싶어]

‘결혼해야 행복해진다’ > 지금 행복하지 않아 [행복하고 싶어]


[생각 구조] '생각’ > 취약한 ‘나’를 거부하고 변화시키고 싶은 마음 [본마음]


사실 [단 한 번도] 부족하거나 뚱뚱하거나 나약하고 가난하거나 행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게 믿고 있는 생각에 기반한 느낌일 뿐이라는 거..

그렇기 때문에, 변할 것도 바꿀 것도 없다는 것

그래서 현실 세상에 존재하는 [당신 자체] 그 자체로 완전하다는 것

(처음에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인식하고 경험하다보면 무슨 뜻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본래 그랬으니까!)


갓난아이는 스스로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할까?

우리의 어린 시절, 행복했던 유년기를 떠올려 본다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핵심 열쇠이자 자유의 시작은 [솔직함]이다.

위의 [생각]은 단순 [생각 : concept]이다. [현실]에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내가 뚱뚱하다고 생각하는구나, 나약하다고, 부족하다고 생각해 왔구나..’

솔직한 내 생각들을 만나고, 드러나는 감정들을 안아주는 것 [포용, 인정]

모든 생각과 감정을 느껴내는 것, 그것이 ‘나’를 만나는 시작이다.

‘나’를 계속 만나다 보면 자유롭기 시작한다. 그리고 행복이란 건 따라오는 부차적인 일이다.


솔직한 내 마음[생각]을 마주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러나 한 번의 시작이 쳇바퀴를 돌리는 힘의 역할이 된다면 자연스러워지는 작업이다.


[생각]은 반드시 [생각]에서 수정해야 한다.

내가 믿어왔던 신념, 생각, 믿음 그 모든 것들은 직접 경험한 ‘나’가 아닌

그저 내가 심어온, 믿고 싶었던 ‘나’ 일지도 모르겠다.

생각인지라, 실재하지 않는 존재의 ‘나’이지만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면 그 솔직한 생각들을 인정, 포용, 사랑으로 안아주는 것부터!

 

내가 무언가 시작하기 전,

나는 무슨 마음으로 그것을 시작하는 걸까? 생각해 보는 연습

[결핍]에 의한 행위는 늘 고통이 따라온다. 더 큰 아픔, 슬픔.


안정적이지 못했던 유년기를 보낸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상대를 소유하려는 마음에서 결혼을 해야 한다는 믿음에 빠지기 쉽고

지독한 가난을 겪어왔던 사람에겐, 돈은 많이 벌어야 돼 라는 믿음이 생기고

가정 폭력에서 자란 아이는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던 상황을

자기가 모든 상황을 통제해야만 편안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하지만 너무 불안하거나 떨 필요가 없다.

오히려 이미 필요한 것들이 이미 오고 있음에 세상을 신뢰하는 것.

보이지 않기 때문에, 믿음을 두기가 더욱 어려운 수련이다.

그렇지만 이 우주는 그리 냉정하지 않다.

날 처참하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 분명히 돕는다.

돌이켜 보면 내가 돈이 없을 땐, 돈을 벌게 해 주고

사랑을 경험하고 싶을 땐, 사랑을 경험시켜 주고

어려움이 생길 땐 반드시 크고 작은 도움이 나를 지원한다.

세상은, 신은, 자연은 무심하지 않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고 기억할 필요가 있다.


‘나의 어떤 마음이 일하게 하는가?’

선택하고 행동하기 전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좋을 질문이다.


<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

당신은 이미 완전한 존재이지요. 어떠한 부족도 없어요.

애써 나의 부족을 채우려 하지 말아요. 완전함을 드러내세요.

당신은 많은 존재들에게 이미 보호받고 있어요.

보호받은 삶 안에서 자유롭게 뛰어놀아도 괜찮아요.

아버지가 물가에 놓인 어린아이를 향해 두 팔 벌려 기다리듯

믿고 뛸 준비만 하면 되어요.

용기, 믿음 그것들과 함께. 원래 당신에게 있던 사랑. 그것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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