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수집가 Aug 10. 2018

같은 말 다른 뜻, 다른 말 같은 뜻

내가 생각하는 자율, 책임, 성장, 학습 그리고 대표

여름의 한복판을 지나며, 우리가 자주 쓰지만 서로의 관점이 다른 몇가지 단어에 대해 나만의 정의를 새로 해보고 싶어졌다.


자율

자율은 자기 규율이 있는 상태에서의 책임과 권한을 스스로 진다는 뜻이지 무엇을 해도 되는 자유로운 상태를 의미하지 않는다.


책임

책임은 내가 책임지고 싶은 것만 지는게 아니라 통제할 수 없는 것까지도 기꺼이 감당하겠다는 의지가 있을 때 주어지는 것이다. 


성장

성장은 하고 싶다는 의지만으로 완결되는 것이 아니며 나의 성장이 동료나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쳤을 때 비로소 제대로 감각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학습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학습을 위해 누군가의 시간, 노력, 헌신을 요구하는 방식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의 학습 의지와 태도를 기본 요소로 둘 이상의 사람과 피드백 루프를 만들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보다 바람직한 자세라고 생각한다.


대표

대표가 되기 위해서는 몇가지 자격요건이 필요하다. 일은 기본이고 사업과 경영을 탁월하게 해내야 한다. 거기에 리더로서의 역할과 개인으로서의 삶도 충실히 해내야 한다. 여기서 제일 못해도 되는 것은 다름 아닌 일(실무)이다. 일을 잘 하는 사람보다는 일이 잘 되게 하는 사람이 대표에 더 어울린다고 몇달째 새기고 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야 얼마의 단어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갖게 될까? 그리고 그대로 살고 있게 될까?


매거진의 이전글 왜, 지금, 어댑티브 리더십인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