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100일 전 호기롭게 도전했다.
매일 아무생각도 안하고 일만하다가 끝나는 것만 같은 하루가 아쉬워서
뭐라도 감정을 느끼고 생각하고 잠들고 싶어서
매일 뭔갈 써봐야지 도전했었다.
100일째가 되는 오늘, 나의 글쓰기는 92일째에 마무리 되었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노력했지 싶어서 아쉬운 마음을 뿌듯함으로 눌러보려한다.
쓸만한 뭔가를 생각해내야한다는 부담감도 적지는 않았었지만, 지난 100일은 그래도 하루간 내 일과들을 되돌아보고, 느꼈던 여러 감정들을 추스려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다음 시즌에 다시 할 마음을 먹을수 있을지 사실 당장은 잘 모르겠으나(...) 다음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그동안 쓴 글들을 읽어보며, 시즌외 홀로 글쓰기에 도전해보며 찬찬히 다음도전을 고민해봐야지.
100일간 나야 수고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