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10가지에 대해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겨보기
내 브런치 소개글에는 '좋은 브랜드, 좋은 여행, 좋은 책을 좋아합니다.'라고 적혀있다. 하나만 좋아하기에도 인생 짧은데 나는 왜 3개나 좋아할까! 놀랍게도, 이 조차도 추리고 추려서 남은 "정말 내 인생에서 빼면 시체인 것들"이었다.
그 중 '좋은 브랜드'에 대한 책을 쓰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고, 광고 기획자로 날아다니고 있는 (?) 친구와 자주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 대화를 기록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소비자로 보았을 때와는 다른, 광고/마케팅에 종사하며 자연스레 캐치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정말 가볍게 시작하고자, 그리고 가볍게 느껴지고자 브런치에서 '브랜드 티키타카' 초안을 써보려 한다. 반응이 좋으면 더 열심히 티키타카 할테고,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하면 그저 소박한 독립 출판물로 탄생하게 될 가능성이 높을 듯 하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는 세 가지, MUJI, 배달의민족, 그리고 트레바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