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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디하는남자 Jan 03. 2023

프로 작곡가들이 작곡하는 단순한 방법 3가지


브런치를 보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작곡가를 꿈꾸고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입문하시는 분들이 각각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계시지만!

생각보다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해서

어렵게 생각하시더라고요...?


사실 요즘은 '작곡가'라는 단어는 잘 쓰지 않습니다.

작곡가 = 탑 라이너 (Top Liner)

음악 소리 중 가장 앞쪽에 있는 소리는

보통 멜로디, 목소리가 많이 있습니다.

피아노 라인으로 따지면 가장 고음역대에 있기 때문에

저희들 사이에선 탑 쪽에 있는 라인이라고 해서

그 라인을 만드는 사람을 탑 라이너라고 표현합니다.

목소리로는 그렇고, 멜로디를 만드는 것도 같은 의미겠죠.


편곡, 악기 추가 = 비트메이커, 편곡가

멜로디를 제외한 모든 악기를 관여하고 구성을 만들고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모든 상황을 컨트롤하고

제어하는 것이 편곡가입니다.

보통 작곡+편곡을 다 하는 것을 프로듀서라고 표현합니다.

보컬이 들어가는 음악이 아니라면?

프로듀서가 작+편곡을 다 하게 됩니다.

(해외 기준이 그렇습니다)


결국은 쉽게 설명하자면 멜로디를 만들고 / 악기를 추가해서 / 구성을 만들면?

음악이 완성된다. 간단하게 3가지 방법이면 끝나죠? ^^;




하지만 여러분이 궁금하신 건…?

이런 뻔한 게 아닌 걸 알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요구하는 작업방식을 그대로 가져와보겠습니다.

동종업계에서 누군가 제 글을 가지고 욕을 한다면!!!

뭐 어쩌겠어요.....?

그분 말이 다 맞는 거죠^^




1. 표절하고 레퍼런스의 차이는 뭘까요?

- 표절은 그냥 그대로 똑같이 하는 겁니다.

문제가 안될 수가 없는 치명적인 방법이죠.


하지만 레퍼런스는 앞으로도 설명드리겠지만

필요한 부분을 '적재적소'에 사용한다는 조건을 걸어두겠습니다.


장르가 어느덧 모호해진 것도

많은 음악들을 레퍼런스 하면서부터

모호해졌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방식들을 한 곡에 섞는 거죠!

이건 나중에 무료 강의로 자세히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하지만 이러지 않는 프로 분들이 상당히 많이 계십니다......ㅎㅎㅎ)


2. 구성을 공부하는 게 중요합니다.

쉽게 말하면 음악은

기승전결, 처음부터 끝까지의 흐름!

곡이 말하는 이야기

내포되어 있는 스토리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단순히 반복이 되더라도 어떠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만드는 음악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건 무엇인지 필요합니다.


전주가 나오다가 간주가 나오고 후렴이 나오는 건

괜히 나오는 게 아닙니다!


지금 당장 생각나는 곡 있으신가요?

바로 노래를 다 부를 수 있는 5곡만 생각해 보세요!

그 5곡 구성만 적절히 섞더라도

좋은 스토리나 이야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3. 카피를 하는 게 절대 좋은 게 아닙니다.

차라리 좋아하는 음악을 신나게 들어요!


입문하시는 분들이나 음악을 만들어보려고

노력하시는 직장인, 일반인 분들께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이거부터 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이거 하다가 100% 지쳐서 다시 안 하고 싶으실 겁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그 음악과 관련된 음악들을 찾아다니세요!

(이걸 디깅이라고 표현합니다)


아이디어는 이런 상황 속에서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바탕이 물론 존재하겠지만

제가 지금 강조하는 3가지만 꾸준히 지켜주셔도

아마추어 프로듀서들하고는 차원이 다른 음악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디하는남자였습니다!


미디하는남자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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