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할 때 참고할만한 디자인 스튜디오 추천
디자인을 하다 보면 뭔가 번뜩이는 아이디어도 없고 적절한 표현기법, 심할 땐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는 멍한 순간이 찾아온다. 난 그럴 때마다 영감님을 찾아다닌다. 디자인 영감님.. 사실 각자마다 디자인 영감을 얻는 매체가 있을 것이다. 비핸스나 드리블 같은 포트폴리오 사이트가 될 수도 있고 디자인 잡지나 특정한 오프라인 장소가 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온라인에서 영감을 많이 얻는 편인데 오늘은 그중 내가 즐겨 찾는 '디자인 에이전시'를 몇 개 추천하고자 한다.
http://www.plus-ex.com/experience
일전에 사이트 추천 글에서도 언급했던 플러스 엑스(Plus X)다. 다시 소개하자면 플러스 엑스는 브랜드 경험 디자인 전문(BX) 에이전시이다. 개인적으로는 한창 브랜딩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국내 유명 기업(CU, 블랙야크, 카카오 등등)들은 물론이고 글로벌 기업(알리바바, 텐센트 등)들의 디자인도 맡고 있다.
플러스 엑스의 작업물들은 하나같이 주옥같다. 나같이 소규모 팀에서 디자인을 하다 보면 가장 놓치기 쉬운 부분이 논리적인 부분이다. 브랜딩을 잘하기 위해선 브랜드의 스토리 또는 문제의식, 비전, 미션 등을 잘 정리해가면서 디자인을 전개해나가야 하는데 플러스 엑스 사이트에선 이런 부분이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어서 참고하기 좋다.
http://www.dfy.co.kr/seoul/work/
디파이(D.FY)는 디지털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디자인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다. 그 종류는 너무나도 다양한데 디지털 브랜딩부터 UI/UX, 영상 콘텐츠, 프로모션 마케팅, SNS 마케팅 등등이다. 클라이언트들도 예사롭지 않다. 삼성, SK, CJ, 현대, 이마트, 현대카드, 롯데 등등.. 아무튼 실력은 검증된 에이전시이기 때문에 고퀄리티의 작업물을 보며 자극받기에 충분하다.
디자인피버(Designfever)는 디파이(D.FY)와 마찬가지로 모든 접점에서 마케팅과 디지털 서비스 전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다양한 작업물들이 있지만 수많은 디자인 접점을 고려해 제작된 영상 콘텐츠에서 디자인피버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그중 삼성 Galaxy 시리즈 홍보 영상들의 퀄리티를 보고 있자면 신기할 따름이다.
콜린스는 스포티파이, 트위치, 미디엄, 메일 침프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법한 브랜드들의 시각적 아이덴티티를 설계한 글로벌 디자인 에이전시이다. 작업들은 하나같이 아름답고 재미있는 편이다. 각 작업마다 프로젝트 정보에 대해 확인해볼 수 있는데 하나둘 읽다 보면 디자인 영감이 샘솟는다.
팬타그램은 아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잘 나가는 디자인 스튜디오중에 하나 아닐까 싶다. 팬타그램은 그래픽 디자인, 아이덴티티, 건축, 인테리어 및 제품 등 디자인에 관한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는데 작업물들의 퀄리티는 두말할 것 없고 클라이언트들도 글로벌하다. 팬타그램의 작업물 중에 몇 개를 뽑자면 리그 오브 레전드, 워너브라더스, 야후 등의 리브랜딩, 아모레퍼시픽 사옥의 건축 브랜딩 등 스케일이 남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