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풍경화 1
청년기에는 초인종이 울리면 " 무슨 좋은 일이 있으려나?" 하고 기대하지만 노년기에는 초인종이 울리면 " 무슨 귀찮은 일이 생기려나?"라고 불평하게 된다.
나 역시 지금 그렇다.
핸드폰 벨이 울리면 반가운 마음보다 귀찮은 생각이 먼저 든다.
특히 받을까 말까하는 짧은 고민의 순간…
융은 충고한다.
자신을 고립시켜 위안을 찾으려는 유혹에 빠지지 말라고......
인생의 시간은 점점 더 빨리 지나간다.
잃은 것도 많지만 남은 것도 많다.
남은 인생을 빛나게 하는 것을 찾아서
다시 항해를 시작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