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동시
호빵과 코코아
동글동글 호빵이
꼭 너 같아
조심스레 반 가르면
그 안에 팥앙금이
꼭 너의 뜨겁고
보드라운 마음 같아
달달하게 녹여주는
너의 따스함에
서릿발같은 겨울도
온탕에 온 것만 같아
이제 나는 너의
코코아가 되어줄게
우리 호빵과 코코아처럼
서로의 온기를 나누자
창조적인 사고와 깊은 감수성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예술과 창작의 기쁨을 즐깁니다. 함께 공감하고 행복을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