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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원 같은 5백원
완전범죄를 꿈꾸며
국민학교 때는 돈을 구경하기조차 쉽지가 않았다. 그때의 연탄 한 장이 25원이었고 버스비도 25원이었을 때니 아마 지금과 비교하면 60배가량은 화폐가치가 올랐다. 그 시절 우리는 가난해서 배가 고팠고 형제들이 많아서 배가 고팠다. 배가 고파서 먹고 싶은 것이 많았고 먹고 싶은 게 많은 나이라 늘 배가 고팠다. 그러던 어느 날 난 어디에서인지는 몰라도 –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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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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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
일흔다섯 번째 집사, 김♡희 님.
2024년 12월 2일 - 12월 3일 (1박 2일)
모르겠고 궁딩이만 부탁해. 밥때, 사냥 잘 지키렴 -> 알밤군 근엄, 질투. 나만 예뻐해 줘 -> 호빵군 * 알밤이와 호빵이 만났다. 오자마자 고양이라곤 키워본 적 없는 나한테 몸 착 붙이고 엉덩이 팡팡은 엄청나게 요구함. 나도 모르는 새 맡겨놓은 듯. 고작 1박 2일인데 전완근이 장난이 아니다. 인간 밥에 관심 갖지 않아 주어 편히 밥 먹었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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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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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집사
쉰 번째 집사, 지유님.
2024년 10월 1일 - 10월 2일 (1박 2일)
한 마리만 이뻐해 주면 한 마린 삐짐. (참고로 밥도 손에다 해야지 먹음) - 그림 좋아하는 지유 집사 - 캐스트하우스 2호실 (알밤&호빵이네) https://airbnb.com/h/casthouse2 캐스트하우스는 입양을 기다리는 보호소 소속 고양이와 함께 숙박하며 집사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반려인 생활 경험 프로그램과 함께 맞춤형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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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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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집사
마흔여덟 번째 집사, 규태 & 현지님
2024년 9월 29일 - 9월 30일 (1박 2일)
To. 밤빵 브라더스 듬직한 첫째 호빵아! 애교쟁이 둘째 알밤아!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오랜만에 만나는 형 누나 반기듯이 버선발로 나와줘서 고마워 ♡ 규태 형아가 겁 없이 호빵이 배 쓰다듬는 걸 보고 손에 빵꾸날까봐 겁났는데, 배도 내어주고 눈 키스도 해준 상냥한 너희들♡ 알밤이는 호빵이 형아 그루밍해주는 척하면서 한입 앙! 물고, 결국 호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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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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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집사
마흔두 번째 집사, 전♡ 님.
2024년 9월 19일 - 9월 20일 (1박 2일)
항상 화면 속으로만 보던 고냠미들을 실제로 함께 지내는 게 너무 색다르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모두들 알밤이가 더 궁디팡팡을 좋아한다고 하시는데 저에게는 호빵이가 더 해달라고 했어요. 잠을 자다가도 알밤이 궁팡 받는 소리가 들리지 마자 헐레벌떡 일어나 본묘도 해달라며 오는 게 너무 귀여웠어요. 알밤이는 하루종일 왱알 왱알 너무 애기였어요. 궁팡을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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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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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집사
뒤돌아보면 그리움
19화. 날아간 호빵
내가 대학생이고 언니는 직장 생활을 하던 어느 겨울날 둘이 같이 목욕탕에 갔다. 그 시절은 집에 목욕탕이 있어도 온수는 안 나오는 연탄보일러 집이었다. 가볍게 씻는 것은 물을 데워해도 가끔은 목욕탕이 필요한 시절이었다. 한번 목욕탕에 가면 여자들은 본전을 뽑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지쳐서 나오곤 했다. 그럼 마실 것도 마시고 빵도 먹곤 했는데 겨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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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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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에스더
붕어빵의 유혹
날씨가 추워지면 저절로 생각나는 뜨끈뜨끈한 음식. 추워서 호주머니에만 있던 손을 겨우 꺼내 따뜻한 음식을 집어 호호 불어가며 한 입 베어 물면 그 따스함이 속까지 퍼지는 것 같다. 그래서 이제 쌀쌀해진다 싶으면 그리워지는 음식들이 있다. 군고구마, 붕어빵, 호빵, 어묵 국물. 어릴 때는 이런 음식 파는 곳이 길거리에 꽤 많이 보여서 언제든 먹고 싶으면 용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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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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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발걸음
말랑이
시간을 뺏기게 된다
하얀 호빵같이 생긴 그것에 요것은 뭔가 했다 햐얀 가래떡같은 폭신함에 이것은 뭔가 했다 손에서 뭉개져 없어지지 않고 손에서 붙어 진뜩거리지 않고 모양 그대로 끝까지 놀아준다 말랑한 감촉은 같아도 투입된 재료가 달라져 퇴장과 등장을 반복하니 아직도란 말이 나온다 없어지는 듯 하다 매대 하나를 차지하니 없어지지 않고 늘어나기 위해 그들의 영역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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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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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엄
겨울에 생각나는 것들
겨울에 가족 여행은 어디로 가시나요? 주변에는 스키장도 많이 가는 듯 하네요. 스키장 하면 그 무엇보다 먼저 떠오르는 것은 겨울간식... 호빵 중에는 어떤 호빵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야채호빵파입니다. ㅎㅎ 따뜻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추운 겨울.. 행복하게 따뜻하게 버텨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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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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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드렁큰
호빵
뱅글뱅글 돌아가는 호빵찜기, 시선을 살짝 내리면 목욕탕 앉은뱅이 의자를 앞에 놓은 작은 게임기들, 안으로 들어서면, 종이 냄새, 방금 막 뜯은 지우개 상자에서 풍겨 나오는 향내, 딱딱한 플라스틱 지우개들은 잘 지워지진 않았지만 이뻤고, 물컹한 미술용 지우개들은 투박하지만 참말로 잘 지워졌지. 내 필통 안에는 언제나 이 두 가지 지우개가 함께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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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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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A
도와줘 D-98
작심삼일?
아침 : 호빵 1개점심 : 비빔밥저녁 : 삶은 달걀간식 : 밀키스 1개운동 : 푸시업 10개, 스쿼드 20개, 12,108보 오늘 눈이 내려서 아침에 제설작업을 도와주고 호빵을 먹었다. 운동량을 늘려야 하는데 피곤하다는 핑계로 잘 못하고 있다. 점심은 원래 간헐적 단식으로 하려고 했는데 보름이라고 관리실에서 비빔밥을 나누어 먹는다고 해서 결국 참석하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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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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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서
소소한 달달구리 여행기, 마나푸아
기억에 남는 마지막 선물
Aloha, 교수님께 제가 하와이를 떠나기 전 잊을 수 없는 선물을 해 주고 싶으셨다고 하시면서 하얀 비닐봉지를 건네주셨습니다. 하얀 비닐봉지를 열어보니 Island Manapua factory라고 적혀있는 종이 상자가 있고 따뜻한 온기가 있었습니다. 처음 보는 상표인데 1980년부터 있었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자 '하와이를 다 아는 것이 아니구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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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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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겨울 야자수
GUAVA 민박 프롤로그 -2
GUAVA 민박 프롤로그 -1 GUAVA HR 입문기 외전 2/2
무작정 떠난 유럽여행 여하튼 안다박사와 많은 대가 없이 도와준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파리 인아웃 비행기표와 파리호빵 민박집 3일 티켓을 들고 무작정 유럽배낭여행을 떠났습니다. (사실 나는 첫 직장을 앞두고 나에게 주는 선물, 빡세게 일하기 전에 휴가를 주는 개념이었으므로 파리 또는 주변에만 머물러도 괜찮았었습니다. 처음 만난 호빵민박 패밀리들이 너무 심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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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0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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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아바
노란 펜과 빨간 펜; 아쉬운 나의 덧칠
Just leave it(뉴질랜드에서5)
호주 하면 뭐가 생각나? 호빵이 생각나. 아, 루나파크 그 얼굴? 응. 호주의 호랑 호빵의 호가 같잖아. 아, 맞네. 그럼 뉴질랜드 하면 뭐가 생각나? 즐겁다. 여기가 즐거워? 뉴질랜드의 질, 즐겁다. 아, 재밌네. 영어를 몰라 친구와 어떻게 놀지? 하던 아이가 동갑내기 친구가 가지고 온 장난감을 가지고 그와 함께 거실에서 놀고 있다. Just le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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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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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만월
250110' [.]찐빵
호빵
호빵과 찐빵의 차이는 뭘까요둘 다 호호 불어 먹는데종이가 붙어서 이름이 달라진다면찐빵은 만든 것 같고 호빵은 공장에서 나온 것 같긴 해요그런 기분들달이 차오르고 있어요비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부드럽고 따뜻한 찐빵/호빵 같아서마음이 든든해요저건 호호 불어도 먹진 않을래요안에든 팥처럼그런 달달한 망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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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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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eath
엄마의 손끝에서 피어난 겨울별미
엄마의 찐빵, 조청과 강정이 그리울 때
어제오늘 참 춥다. 퇴근길에 편의점에서 모락모락 김을 내뿜는 호빵을 볼 때마다, 어린 시절 엄마가 해주신 찐빵이 생각난다. 호빵 하나를 손에 들면, 그때 그 겨울날의 기억이 문득 떠오른다. 우리 집은 6남매였다. 큰오빠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함께 자란 기억이 거의 없다. 큰오빠는 서울 고모 댁에서 학교를 다녔고, 방학이나 명절이 돼야 얼굴을 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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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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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앨리스
호빵과 코코아
창작 동시
호빵과 코코아 동글동글 호빵이 꼭 너 같아 조심스레 반 가르면 그 안에 팥앙금이 꼭 너의 뜨겁고 보드라운 마음 같아 달달하게 녹여주는 너의 따스함에 서릿발같은 겨울도 온탕에 온 것만 같아 이제 나는 너의 코코아가 되어줄게 우리 호빵과 코코아처럼 서로의 온기를 나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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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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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기억속의 먹거리는 그리움으로 9
밥 위에 쪄주던 밀가루빵
밥이 부르르 끓어오르면 엄마는 가마솥을 여시고 젖은 면포를 펼쳐서 깔아놓으시지 그 위에 살짝 부풀어 오른 반죽을 올려놓으셨어 그리고는 솥뚜껑을 닫으시지 밥이 익어가는 냄새가 나면서 구수한 냄새도 같이 났어 흔히 맡을 수 있는 냄새가 아니었어 밥물이 스며들면서 반죽은 부풀어 오르고 뭔가 달큰하고 익숙하지 않은 맛있는 냄새를 풍긴다 침이 고일 때쯤 밥을 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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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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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여
제주 거기있다-찐빵
제주에 오기 전 나의 찐빵체험은 크게 두 가지. 강원도에 가면(여름엔 다이빙하러, 겨울엔 스키 타러 가곤 했었다. 수도권에 살면 강원도에 많이 간다.) 안흥찐빵을 사 와 냉동실에 넣고 두고두고 먹곤 했었다.(애들 간식이었지, 주로) 그다음은 겨울이 왔음을 알려주는 신호. 편의점에 '호빵 개시'라는 글이 게시되면 이제 곧 찬바람이 불고 눈이 내리겠지. 군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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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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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유당
참 귀한 선물.
세시에 핀다는 꽃의 씨를 받아 선물하는 친구 방앗간 겸 카페에서 참기름과 참깨 그라인더를 선물하는 친구 겨울은 호빵이라며 호빵 한 박스를 선물하는 친구 귀하다! 화장품이나 향수를 선물하던 우리가 어느새 깊이가 있어졌다. 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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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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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포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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