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루비 Jun 24. 2024

너에게 닿기를 21화, 22화 명대사

21화 크리스마스


전부다라는 건 너도 포함해서야. 쿠로누마.

이젠 나도 당연히 그 전부다에 넣어주는구나.


넌 안 올 거야? 파티?

부모님께 여쭤본 다음에 정하려고.

와. 꼭 와.

가고 싶어. 가족 이외의 사람과 크리스마스. 친구들과의 크리스마스.

응.

카제하야랑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


네. 재밌어요. 하지만 쿠로누마가 오면 훨씬 더 즐거워질 거예요. 다른 친구들도 모두 쿠로누마가 오길 바라고 있어요.


왔구나. 크리스마스 파티도 선물 교환도 다 끝나버렸지만 이거 네 선물이야. 아직은 쓸모없긴 할 텐데.

내 생애 첫 휴대폰엔 카제하야의 이름이 제일 먼저 저장됐다. 섭섭했던 마음도 파티에 늦은 아쉬움도 작은 기적도 그리고 약간의 실수도 모두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22화 두 사람


힘든 일도 있었지만 기쁜 일이 그보다 더 많았던 것 같아.


올해는 여러모로 고마웠어. 네 덕분에 굉장히 즐겁고 행복했어.


너 말이야. 예전에 쿠루미 보고서 예뻐지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지? 뭐 때문에 예뻐지고 싶었던 건지 나중에 잘 생각해 봐.



고마워. 고마워. 얘들아. 난 지금 가슴이 벅차고 너무너무 행복해.


매거진의 이전글 너에게 닿기를 20화 명대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