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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실비아 Mar 28. 2021

디지털금융 Digital Finance 필독서

실무자들을 위한 디지털 금융 필독서와 업무에 필요한 사이트

최근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선 Digital transformation 이 가장 큰 화두입니다.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기관의 전사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가 진행되어야 하고, 전사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기업 내부, 외부 필요합니다.  


금융권 Digital Transformation

금융회사에서 실무로  Digtal transforamtion 컨설팅을 금융기관 대상으로 진행하게 되었을 때, 디지털 금융에 대해서 제가 많이 몰랐던 부분을 해소하고, 직접 금융기관에서 실무를 하면서 겪으면서 도움되었던 책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활자중독이기도 하고, 책에서 얻는 것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이 책 보다 강하다고 하지만, 모르는 분야만큼은 책만큼 빨리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쓰는 저자들 모두 목차부터 누군가에게 어떤 지식을 A to Z 전달하고 싶어서 썼을 테니까요.


공급이 부족한 디지털 금융 서적

하지만 금융권에 특화된 디지털 금융 관련된 책들을 찾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던 것 같습니다. 디지털 금융 분야를 취준생들 뿐만 아니라 실무에 있는 많은 분들이 찾지만, 전문적이어서 생소하기도 하고 생긴 지 얼마 안 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보니 명확히 정의하는 '저자'(작가)들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떤 Movement가 열광적으로 모두의 관심을 받으며 흐르고 있는데, 누군가가 나서서 명확히 정의하는 게 어려워서겠죠?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일까요? 그렇다 보니, 모두들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치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마치 미술사에서 새로운 문화운동 (Movement)이 일어났는데,  Detail 한 기법들에 대한 소개 없이 빠르게 지나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특히나 금융분야는 다른 분야보다 더 실무에서 History가 매우 중요합니다. 예전에는 안되었던 것이 지금은 되기도 하고, 지금은 되는 게 어떤 정책으로 안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전이 변함없듯, 디지털 금융에서도 큰 틀은 변함없습니다.


가장 최신 사례집과 알찬 책들로 추천드려봅니다.


중국보다 한국이 뒤쳐지나? 경쟁력이 필요한 디지털 금융

중국이 매섭게 디지털 금융에 대한 방대한 연구가 이뤄지는 방면에 우리나라는 옆 나라 중국을 벤치마킹할 정도록 아직은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더 많은 디지털 금융 분야 연구에 힘써 우리나라 또한 경쟁력이 생기길 바랍니다.




01. 금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01-1

디지털금융의 이해와 활용, 한국금융연수원, 김수진, 2021

금융권 오픈채팅방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책 일정도로, 최신 사례집들이 많이 모여져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나온 Version으로 파트 1은 "디지털금융의 이해"로 디지털금융 트렌드, 파트2는 "디지털금융의 활용" 디지털금융 기술과 디지털 마케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0년에 나온 책을 읽었는데, 그때도 무거웠지만 지금은 더 무거워졌습니다. 거의 대학 강의 textbook 느낌이 들 정도록, 처음에 보면 막연한 느낌을 받습니다. 마지막에 나오는 '핵심요약'만 편집해서 디지털 본으로 소장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Deep dive 하게 디지털금융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면 이 책을 꼭 추천드립니다.



01-2

그림으로 공부하는 IT 인프라 구조, 야마자키 야스시 외 1, 제이펍, 2020

금융권에서 생성되는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환경이 마련되고,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머신러닝, 딥러닝 기술의 시작으로 AI를 구현하려고 박차고 있습니다.  이렇게 데이터들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는 IT인프라가 구축이 잘 되어야 합니다. 빅데이터 분석, AI 구현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IT시스템보다 성능이 훨씬 뛰어난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IT인프라 구조는 물론,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데이터베이스 관리자, IT 마케터들 모두에게 귀감이 되는 책입니다. 실제 IT 구성이 어떻게 구현되고,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 어떤 자료 구조로 네트워크 시스템 엔지니어링이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책입니다. 금융권은 특히나 망분리가 되어 있어서 어떤 데이터가 어디에 적재되어있는지 확인하려면 IT인프라에 대한 구조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01-3

디지털 금융 '은행산업에 펼쳐지는 디지털혁명과 금융 패권의 미래', KPMG, 2021

https://home.kpmg/kr/ko/home/insights/2021/01/kr-insight-73.html


KPMG에서 발간한 내용에서 은행업계 변화 패러다임, 은행의 미래를 결정할 메가 트렌드, 글로벌 은행 디지털 전환 사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고객 니즈 변화, 기술발전-디지털화, 고객 접점 변화, 혁신지향적 규제, 새 경쟁구도 내용을 참고해보기 좋습니다. 은행 업계 전반적으로 밀레니얼 세대에 대해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고객이기도 하고, 이들은 디지털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편의성, 고객 경험 최적화의 형태로 바꾸기 위해 어떤 연구들이 준비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02. 핀테크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

02-1

디지털 화폐가 이끄는 돈의 미래 , 북카라반, 라나스워츠, 2021

핀테크 기업부터 암호화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Tech들이 거대한 전통적인 금융 인프라를 대체하려고 변모하고 있는 과정들을 담은 책입니다. Digital Finance History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화폐로 가게 되더라도 꼭 하나만의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지금처럼 여러 통화가 쓰이는 것처럼 다양한 디지털 화폐가 존재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지금은 디지털 화폐로 만들어가는 여정에 있으며, 인간은 무엇이든 편한 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종이화폐에서 디지털 화폐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화폐의 3가지 척도인 가치저장, 가치적도, 교환을 다 만족하면서 가장 중요한 안전성을 어떤 화폐가 확보하게 될 것인지 화폐 호용성과 필요성에 대해서 쉽게 풀어쓴 책입니다. 

02-2

아마존 뱅크가 온다, 21세기북스, 다나카 2020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 책을 읽고 아마존 주식을 샀습니다. 저자가 일본인이어서 일본 은행은 어떤 방향에 나아가야 할지 초점을 두고 쓴 책인데, 사실 우리나라 금융권도 일본과 별반 다를 게 없어 경각심을 갖고 미래 금융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아마존의 철학, 사상, 집착의 3가지를 바라보며 금융에 대해 접근하는 방식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아마존에 대해서 A부터 Z까지 알 수 있었으며, 우리나라 기업 '쿠팡'이 아마존 HR인력 조직부터 모든 조직을 그대로 도입해서 운영한다고 합니다. 아마존은 몇 년 전에 출시된 서비스들을 우리나라는 이제야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아마존 비즈니스 모델, , 디지털 전환, 금융 비즈니스 관계, 아마존 기프트 카드, 아마존 캐시 핀테크의 역할, 미국과 중국의 리스크 관계, 차세대 금융 플랫폼,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 등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02-3

토스 Fintech Film

https://toss.im/fintech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토스를 빼놓을 수 없다. 생생한 핀테크 혁신 기업의 스토리를 꼭 보기를 추천합니다. 그들은 다른 금융기관과 다르게 '고객'에서 답을 찾고, 항상 중심에는 '고객'에게 있다는 것이었다. 이승건 대표의 인터뷰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누군가의 삶에서 작은 것이라도 변화를 일으키고, 그런 작은 것들이 모여져 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꿔 나가는 것이 '혁신'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 국민 전체의 삶을 바꾸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는 데서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03. 디지털 금융 플랫폼 전략

03-1

차이나 플랫폼이 온다, 미래의창, 윤재웅,2020


책 리뷰와는 별개로 중국이 얼마나 디지털 화폐를 만들려고 혈안인지? 얼마나 거대한 플랫폼을 만들려고 하는지 "차이나 플랫폼이 온다"에서 다 담지 못할 정도록 엄청 공격적이다. 최근에는 중국 핀테크 기업에서 많은 국내에 있는 헤드헌터들을 통해 국내 금융권 회사나 컨설팅 쪽에 있는 인력들을 충원하려고 하는 조짐도 보였다. 더 이상 제조업에서 중국 쪽으로 스카우트하는 것을 넘어서 금융 인력까지 중국으로 데려가려고 하는 것 같다. 근데, 그것조차 엄청난 기회이다. BATH(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화웨이)는 독보적입니다. 중국은 현재 어느 나라보다 선두에서 전자상거래, 핀테크, O2O, 모빌리티 등 다양한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경제 사회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중국 대륙이 어떤 식으로 현금 없는 사회를 변모하고, O2O 시장이 발전하게 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차이나 플랫폼 기업들이 글로벌로 무한 확장될 수 있도록 정부 주도의 혁신과 자국 기업 보호정책을 추진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04. 디지털금융 마케팅과 경영관리

디지털 마케팅 전략과 실전사례, 한국금융연수원, 차원상


05. 부동산 기술 - 프롭테크

이 책은 카이스트 디지털금융에서 부동산과 블록체인으로 과제를 했을 때 도움되었던 책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사람들의 관심이 가장 많은 것이 부동산이고 보면 프롭 테크의 발전은 필연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과 관련된 기술들이 시대변화에 맞춰서 변화하고 있는 게 특징인데, 건설기술, 스마트홈, 부동산 투자자를 위한 핀테크,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부동산 등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하지만, 해외 사례다 보니 우리나라 부동산 투자나 상황에 접목되지 못할 기술들이 많습니다.


06. 옴니채널 마케팅 전략

이 책은 상무님이 추천해주셨던 책이었다. 보고서 쓸 때 용어가 도움이 되었던 책입니다. 지금은 온라인은 필수불가결이고 코로나로 인해서 더욱더 온라인에 초점을 두지만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리테일 산업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에 큰 비용을 두고 있었습니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다양한 채널이 늘어나면서 고객의 구매 방식이 변하였지만, 고객이 가지고 있는 본질은 바뀌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을 잘 이해한 기업만이 살아남는다. 어떤 고객을 우리의 '진짜 고객'으로 알아채고, 해당하는 고객에 맞춰 옴니채널 전략으로 그 선별된 고객에게 통합마케팅을 할 수 있을지 보여줍니다.


07. 디지털금융 생태계

금융실무자들이 꼭 읽어야 하는 책입니다. 한국은행, 기획재정부, 각종 금융기관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무조건 읽어야 합니다. 번 배냉키 의장이  2014년에 쓴 책 " 연방준비제도와 금융위기를 말하다"는 경제학 공부에 교과서 같은 책입니다. 이전에는 그가 중앙은행의 역할이나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어떻게 대처했어야 되었는지, 경제상황에 대해 얘기를 해왔더라면 지금 "위기의 징조들"을 통해서는 "위기에 대한 통찰"이이 더 담겨 있습니다. 전문적인 지식 없이는 책 자체가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08. 디지털 화폐 및 블록체인

디지털화폐, 블록체인에 관한 책은 정말 많이 읽었기 때문에 선별하기가 굉장히 어려웠다

디지털 화폐가 이끄는 돈의 미래, 북카라반, 라나 스워츠 2021



암호학자 크롤리와 함께하는 세상 친절한 비트코인 수업, 미래의창, 콘래드 바스키, 2019

비트코인 거래소 기획 실무자들한테 제일 추천 많이 받았던 책입니다.

한 권으로 끝내는 블록체인 교과서,제이펍, 스기이 야스노리,  2020

그래프, 그림이 있어야지 이해가 쉽지 않은가. 블록체인 구조와 설계를 설명하는 블록체인에 대해서 쉽게 풀어 쓰여 있습니다.


09. 금융 빅데이터 애널리틱스

Brightics Studio로 시작하는 금융 빅데이터 분석, 디지털북스, 김세미 외 5명, 2020

마이데이터 도입으로 많은 실무자들이 방대한 데이터를 어떤 식으로 가공하고 응용할지는 모든 금융회사, IT회사의 숙제였습니다. 그걸 반증 한마냥, 금융위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은 마치 대학교 수강신청 마냥 치열했습니다. 이 책은 삼성SDS에서 출시된 툴  Brightics Studio를 처음에 홍보하는 책인가 했는데, 금융 사업 관련 부서에 계시는 분들이 사내 '금융 빅데이터 개방을 활용한 업종 기반 데이터 분석 연구회'를 활동하면서 쓴 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서 Python 과 R 프로그래밍을 배워왔는데 진입장벽이 정말 높았다. Brigtics studio는 그것에 비해 상당히 쉬운 편이다.


테크톡 Brightics AI/STudio 소개 영상
https://youtu.be/eMHch70_SrI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https://www.bigdata-finance.kr/main.do

공공데이터 포털

https://www.data.go.kr/

서울 열린데이터

https://data.seoul.go.kr/

금융데이터거래소

https://www.findatamall.or.kr/


+ 마이데이터

마이데이터는 데이터 Ownership 주체가 금융사에서 "고객으로" 탈바꿈되는 것입니다. 금융사간 Silo 현상 해소로, 고객 로열티 및 Lock -in 이 무의미해집니다. 하지만, 현재 단계에서 마이데이터는 매우 협소한 범위이며, 모든 금융기업에서는 향후 고객-데이터 활용 범위 모두 확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은행에서는 고객의 수신이 비대면 한정적으로 되어있어 전방위적 고객 접점을 기반으로  데이터 활용 범위를 확대하여야 하고, Biz에 Impact을 줄 수 있는 기회들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비금융 마이데이터를 도입해서 장기적으로 확장 가능한 영역을 확보하려고 하는데, 그로 인해 비금융 데이터를 이미 오래전부터 확보하고 있는 빅테크 기업은 자신들이 보유한 플랫폼 중심으로 금융 영역의 진출을 할 수 있어 유리한 상황입니다. 앞으로는 더욱더 치열한 핀테크, 테크 기업의 경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10. 디지털금융 투자론

KDI에서 출간된 COVID-19 이후 글로벌 증권업의 디지털 혁신 방향 및 시사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https://eiec.kdi.re.kr/



책 소개를 끝마치며

중국, 미국을 비롯한 각국이 참여하는 디지털화폐 전쟁의 서막이 열리고 있습니다. 중국은 디지털화폐 개발에 몰두하여 탄탄한 달러패권을 흔들려고도 하고 있어, 중국이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교역국과 디지털화폐 결제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중국의 디지털화폐 도입으로 인해 전세계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 도입경쟁이 불러왔고, 개인과 기업, 산업, 국가 경제에 파급력도 상당합니다. 앞으로 은행의 존립기반이 흔들려질수도 있고 통화정책의 새 수단이 생길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모든 책들이 그러하듯 '디지털화폐'가 쓰여질 것인데, 그 것이 어떤 것일지 모르는 거죠.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한국은행에서 CBDC 파일럿 테스트로 올해 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되어있으며, 신한은행에서 디지털 화폐의 원활한 시중 유통을 위해 중개기관으로써 플랫폼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한국은행이 CBDC를 정식 도입하게 되면 국까가 보증하기 때문에 지급수단으로서의 암호화폐 수요는 감소화될 거라고 보여집니다. 향후 우리나라에서 나오게 되는 CBDC도 어떤 역할을 하게 되고, 기존의 통화를 정말 대체하게 될 지는 지켜봐야하겠지만 금융기관에서 디지털 금융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모델을 발굴하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개발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


한은 디지털화폐 추진에 플랫폼 경쟁 나선 은행들 - 머니투데이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31012224384546

https://www.korea.kr/special/policyCurationView.do?newsId=148865913

우리나라에서 앞서 얘기했듯이 마이데이터 산업으로 인해 그간 성장을 가로 막고 있던 여러 장애물들이 해결되면서도, 기존 금융사, 빅테크, 핀테크 기업들의 경쟁 구도가 만들어지게 될 것입니다.  P2P 금융 서비스들도 지금 당장은 높은 부실로 인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지만, 올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이 적용되면 어느정도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리테일 기업, 통신사, 부동산 회사 등 여러 산업에서도 금융 시장으로 진입하게 될텐데 서로 상생하면서 테크 사업자와 대형금융사, B2B형 핀테크 사업자들이 커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상생금융의 답은 "고객"에게서 찾자

빅테크와 금융사업자들의 바람직한 협업의 답은 '고객'에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공급자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어떤 양질의 금융 서비스를 받아야할 지에 대해서 더 초점을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뛰어난 기술이 먼저가 아니라, 왜 그 기술이 도입되어야하는지를 고객입장에 서서 고민했으면 합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투자, 금융상품, 연금 등 양질의 고객별 맞춤 상품을 제안하고,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 있는 투자 솔루션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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