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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창기 Apr 30. 2019

진화 친화적으로 설계된 컬러코인

진화경제학 이론으로 본 ‘2019 암호화폐 대전망’③ 



"선택": 컬러코인은 사용자들의 선택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

https://youtu.be/Z47rwhg5xns


컬러 플랫폼은 사용자 편리성과 개발자 친화성을 고려해 소비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선택받을 것이다. 사용자들은 1초 가량의 블록 컨퍼메이션 타임으로 인해 빨라진 거래 속도를 통해 컬러 플랫폼의 디앱을 일상 생활에서 불편 없이 사용할 것이다. 


개발자는 더이상 디앱 개발을 위해 새로운 언어를 배울 수고를 감수할 필요가 없다. 이더리움의 Solidity, 카르다노의 Haskell, 그리고 Tezos의 Ocaml은 전세계 개발자의 1%도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개발자가 해당 플랫폼들에서 디앱을 개발하기 위해 새로운 언어, 그것도 사용이 불편한 언어를 배워야 한다는 사실은 치명적인 단점이다. 그러나 컬러 플랫폼에서는 ‘스펙트럼’ 기술을 통해 거래 속도를 향상시킨 것은 물론 개발자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와 툴들을 사용할 수 있다. 



"복제": 컬러코인은 네트워크 효과로 확산될 것이다.


https://youtu.be/IOKWNGTFwVQ


컬러 플랫폼은 컬러코인 발행 프로그램인 ‘픽셀 프로그램’을 통해 수 년 내에 1억명의 일간 사용자를 확보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매일 픽셀(Pixel) 다섯 개씩 모든 컬러 지갑에 보낼 수 있고, 이 픽셀은 24시간 안에 다른 사람에게 선물해야만 가치를 가진다. 픽셀은 매주 한 번 컬러코인으로 전환된다. 이는 토큰의 공평한 분배 및 지속적인 사용을 장려하고 빈부격차를 해소할 것이다. 


픽셀 활용의 예는 무궁무진하다. 평소 관심이 있던 사람에게 보내거나, 좋아하는 가수에게 조공을 하거나, SNS '좋아요'에 활용도 가능하며 재난 지역에 구호물품을 보낼 수도 있다. 현재 암호화폐 지갑은 드물게 사용되지만, 픽셀 프로그램을 통해 컬러코인 지갑을 매일 쓰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픽셀을 선물해야만 가치가 생기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이다. 또한 컬러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여러디앱에서 단일 화폐인 ‘컬러코인’을 사용해 네트워크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쓸 것이다.




"변이": 컬러 플랫폼은 스스로 합리적, 자율적,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화한다.



[거버넌스 시리즈②]블록체인 거버넌스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거버넌스 시리즈③]왜 문제인가, 어떻게 해결하는가


컬러 플랫폼은 스스로 진화하는 플랫폼이다. 컬러 플랫폼이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그 방안을 제시하는 사람들에게 council의 투표를 통해 공공예산을 지원한다. 최근 비트코인 캐시의 하드포크 사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많은 암호화폐들이 이해관계를 가지고 싸운다. 개개인의 이익만을 위한 선택을 초래하며 이는 결국 해당 플랫폼의 발전을 막는다. 그러나 컬러 플랫폼에서는 효율적인 공공예산을 통해 플랫폼의 발전할 수 있는 합리적, 자율적, 긍정적인 방향의 변화를 이끌 것이다. 


컬러는 단순히 ‘또 하나의 블록체인 플랫폼’이 아니다. 경쟁에서 적합한 질서를 구성해 사용자의 선택을 받을 준비가 된 플랫폼이다. 지금까지 끊임없는 복제와 변이를 반복해 정교한 질서를 만들어낸 생명만이 살아남았듯 컬러 플랫폼은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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