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든 탑은 무너진다. 아주 쉽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라는 것은 모래성 같다. 차곡차곡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쌓은 뒤에도 애써 쌓은 그 성이 무너지지 않도록 신경을 써줘야 한다. 얼마나 오랜 시간 그 성을 쌓았는지는 중요하지 어떻게 그 성이 무너지지 않느냐가 더 중요하다. 공들여 쌓은 성은 생각보다 쉽게 무너지고 또 쉽게 사라진다.
그만큼 인간관계는 내가 지금까지 어떻게 해왔느냐도 앞으로 어떻게 해가느냐도 중요하다. 거기다 한 번 만들었다가 무너진 모래성을 다시 쌓는 건 꽤나 귀찮은 일이다. 사람과 사람 관계도 그렇다. 한 번 무너진 신뢰와 관계는 다시 쌓을 때 더 귀찮고 더 버겁고 때때로는 굳이 다시 쌓고 싶지 않다.
회사에 이런 사람이 있어서 써보는 글. 심각한 기분파다. 자기가 기분 좋으면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기분 나쁘면 말투에서부터 티가 난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 사람과의 관계를 쌓기를 관뒀다. 하지만 그 사람은 본인의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른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