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가장 큰 축복은 생각할 수 있도록 태어났다는 사실이다. 과연 동물이나 곤충도 우리와 같이 고도로 발달된 생각이나 의식을 가지고 살아 가고 있을까?
인간은 태어나면 걸음마부터 성인까지 가장 오랫동안 보살핌을 봤고 독립해야 하는 존재이다. 이에 비해 다른 동물은 가장 빠르게 부모에 곁을 떠나서 독립을 하는 주기가 굉장히 짧다고 한다.
그런데 어떻게 인간은 이 무서운 세계에서 가장 최상위 포식자가 되어 지구안 생태계를 통제하고 지배한단 말인가? 이또한 굉장히 무서운 일이고 대단한 일이다. 무식하게 힘이 쌔고 속도가 빠르고 체력이 좋다고 해서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가 되는것은 아니다. 생각을 할줄 알고 협력할줄 아는 동물만이 이 험난한 자연의 생태계에서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인지해야 한다.
내가 이렇게 서론을 길게 애기한 이유는 다름이 아닌 자연의 세계와는 조금 다른 인간의 세계에 대해서 애기할려고 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세계에서는 나보다 나약하고 힘없는 자들에게 때로는 굴복하며 지내야 할때도 있다. 그건 바로 나보다 뛰어나게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바로 돈이 많거나 권력이 있거나 혹은 강한 사람에게 말이다. 이런 상황이 되면 무엇보다 조심해야 하는것은 생각을 빼긴다는 사실이다.
인간에게 가장 무서운 일은 생각을 빼겨 나의 인식을 상대방에게 통제 당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내가 하고 싶은 일들에 대해서 허락을 맡아야 하고 하기 싫은 일을 강제로 시키는대로 해야 하는 일들을 의식이든 무의식이든 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서 통곡할 수 밖에 없다. 이런점에서 나는 굉장히 훌륭하게 이런 환경을 빠져 나올려고 노력했던것 같다.
생각하지 않고 개념없이 행동하는 사람들이 종종 주변에 보인다. 그런 사람들을 볼때마다 답답하고 짜증이 날때도 있고 때려 죽이고 싶을정도로 싫은 내색을 하는경우도 있다. 이 모든것을 이해하고 살아가기엔 인생의 시간의 너무나 빠르게 흘러 간다는 사실도 그 누구보다 난 잘 알고 있다.
왜 나는 이런 사람들과 일을 하며 스트레스 받고 살아야만 하는가?
요즘들어 계속 생각하고 인내하게 만드는 일들인것 같아 안타깝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신이 성장을 위해서 가장 크게 주신 선물은 스트레스라고 하지 않던가? 좋게 받아 들이면 나를 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주어서 감사해야 되고, 외적으로는 강인한 정신력을 키워 줄수 있어서 고마워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서 이해하고 살아야 가는게 아마도 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