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권선영 (가이아 Gaia)
사냥하는 법
아프리카 사막에 가뭄이 들면
작열하는 태양 아래 짐승들은
그 여름을 어떻게 날까?
아니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약육강식,
약하면 강한 짐승들에게 먹히는 동물들의 먹이사슬.
그렇다
동물들의 세계만 그럴까
인간이 사는 이 사회의 자화상도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사람이 사람을 지배하여
이들을 취하는 사회의 진화론
약한 동물은 강한 동물의 먹이가 되는 자연의 생존법칙처럼
우리 인간도 자본 위에서 서열을 매긴다
수렵 채집하던 시절도 농경사회가 아님에도 변함없는 진리는
이기는 자가 살아남아 생존할 권리를 가진다.
그렇다
동물의 세계든 인간의 세계든
결국 살아남아 생존해야 한다 적자생존
저 들판 위에 물소 떼가 떼 지어 다닐 때
사자는 어떻게 저 무리의 물소 떼에 물소를 사냥할 수 있을까
그건 바로 어리버리한 짐승 한 마리를 그 무리에서 떨어뜨려 놓는 일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기습해 달려들어 공격해야만 한다
그때 무리에서 떨어진 물소 한 마리는 아니 떨어진 여러 마리는
분명 약점이 있었다.
그렇다
이 사냥법은 인간세계에도 공존하는 것일지 모른다
본인이 어리버리하면
저 사막의 물소의 떼에서 떨어져 나온 한 마리 물소처럼
인간도 이와 같이 잔인하게 잡아 먹힌다
이 적자생존의 인간판이 자본주의다
힘 있는 동물이 힘없는 짐승을 잡아먹듯
인간도 능력 있는 사람이 능력 없는 사람의 시간을 산다
그렇게 이길 수 없는 싸움, 안 되는 싸움이 시작이다.
저 들판에서 혹 자신의 생명에 위협이 오더라도
포기하거나 후퇴하지 않으며
계속 추격해 밀어붙이는 사자는 혼자다
혼자서 들소 무리와 수많은 무리와 맞서는 사자는 우두머리가 된다
그 사자는 먹잇감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그때 주변의 사자들이 주변에 모여들면 리더가 되듯
우리도 그래야 한다
사자가 배고픔과 무더위와 싸워 이겨 살아남듯
우리도 이 세상의 거대한 자본과 싸워 살아남아 부를 가져야 한다
즉 사자는 굶주림에 한 가지 생각만 했다
그래서 사냥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래서 묻는다
당신은 지금 뭐 하고 계세요?
부동산투자스쿨 스쿨러님들
부자엄마 투자수업 독자님들
그대는 지금 무슨 생각하세요?
식욕과 성욕 수면욕을 이겨내지 못해
아직도 자신의 귀한 시간을 팔아서 돈과 환전하시나요?
그럼 그 시간을 팔 수 없는 늙음이 오면
그땐 뭐 달아서 먹고 사실 건가요?
그래요
당신 인생 당신 거예요
당신이 몸을 팔든 시간을 팔아 그 대가로 무엇을 받든
그건 제 것이 아닙니다
단지 안타까운 건
인간의 무리 속 자본주의에서 가난의 나락으로 떨어지지 마세요
사자가 약점 있는 짐승만 공격하듯
자본주의는 생각 없는 사람들을 떨어트려 잡아먹는다는 사실을
결국 사자무리들의 먹잇감은 어리버리한 물소였다는 그 진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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