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가이아Gaia Jun 12. 2023

[가이아(Gaia)의 부자의비밀] 몰염치

위대한유산

저자 권선영 (가이아 Gaia)






몰염치     





청춘을 놓치고 노년을 불행하게 일하며 사는 사람

늘 우유부단 미적이다 온갖 기회를 다 그르친 사람

인생이 긴 줄 알고 세월 낚시하듯 이룬 게 없는 사람

욕심이 앞을 가려 사기로 전 재산을 탕진한 사람

인격이 돈 주고 바꿀 수 없다는 걸 확인시켜 주는 사람

잘난 줄 뻐기면서 세상 자기 혼자 잘난 척하는 사람

나이 40살이 되도록 돈 1,000 만원도 없는 사람    





탐욕에 관성이 붙어 늘 이해타산적인 사람

항상 남의 씹 거리에 관심 가져 시간 파는 어리한 사람

내로남불 매사 남 이야기를 즐기는 저급한 사람

종종 같은 실수를 하면서도 바뀔 줄 모르는 무지한 사람

권력 앞에 아첨하며 강약약강하는 쓰레기 같은 사람

명예를 앞세워 아는 사람들 자랑하는 허접한 삼류 같은 사람

물질에 눈이 멀어 이해타산 앞에 의리파는 사람    





죄를 계속 지으면서 죄인 줄 모르는 뻔뻔한 사람

민폐를 계속 끼치면서도 그것이 낯부끄러운 줄 모르는 사람

인간 탈을 쓰고 마음은 짐승보다 나쁜 흉악한 사람

자기가 진상이면서 자기가 진상인 줄 모르는 사람

관종을 넘어 연예인 병에 걸린 된장 같은 사람

자기 물건은 아끼며 남 물건 막 쓰는 쪼잔한 사람

척하면서 혼자 일 처리 다 한 척 티 내는 저급한 사람    





게을러 자기 잠잘 거 다 자고 부자가 되겠다 꿈꾸는 사람

노력 없이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싶다는 그런 사람

말만 뻔지르르 바꾼다면서 전혀 바꿀 의사가 없는 사람

무자비하게 무지하면서 아는 것 많은 척 떠들며 말 많은 사람

사기꾼한테 사기당했다고 사기꾼만 욕하는 사람

욕망에 사로잡혀 적은 돈으로 큰돈 벌려고 애쓰는 사람

겉만 번지르르 치장하면서 사람 깔보는 허접한 사람    





마음의 깊이라곤 전혀 없는 양아치같이 계산적인 사람

이렇게 살아라 떠들면서 정작 자신은 앞뒤가 다른 사람

양손에 떡을 들고 하나를 못 버리며 포기 못 하는 사람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기뻐하거나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

큰일이 닥치면 본인 손해볼까 도망가는 비겁한 사람

타인이 이룬 성과에 숟가락 얹고도 뻔뻔한 사람    





24시간 중 공부하는 시간이 없으면서 잘 살길 바라는 사람

과거 속에 사로잡혀 옛날이야기에 파묻혀 사는 사람

매사 부정적인 감정을 앞세워 힘들다 하소연하는 사람

자신이 이룬 게 없음이 모두 부모나 주변 사람 때문이라 탓하는 사람

자신의 꿈도 모르면서 부자가 되겠다 준비하는 사람

돈을 쓰지도 않으면서 억대 부자를 꿈꾸는 사람    





무능하면서도 주변 사람들 앞에 잘난 척하는 미친 사람

가족이란 이유로 가족 모두 서로 피해만 주며 가족을 사랑한다는 사람

잘못을 저지를 수 있지만 저지르고도 반성할 줄 모르는 사람

말투가 무뚝뚝하면서도 빈정 상하게 하는 사람

막 들이대고 들어오는 뻔뻔함이 습관인 사람

지나가다 부딪혀도 사과 안 하는 무개념적 사람    





너무나 많구나

대략 적어 보아도 이런 유형이 46가지나 썼네

쓰다 지쳤다

쓰다가 올라오는 스트레스랄까

진짜 이런 사람보다 더 심한 사람들까지 사람 상대해 살다 보면

사람이 꼴도 보기 싫을 때가 있다

질린다고 할까? 징글징글하다 정말

땅굴 파서 도망가고 싶다.

아니 어떨 땐 이 엄마마저 물들까 겁이 날 만큼

쉬이 노출되어 산다.    





저급하다 고급하다 정의할 순 없지만

분명히 저급한 사람들은 따로 있다.

이런 사람들은 곁에 주변 사람까지 영혼을 갉아먹고

더불어 정신까지 피폐하게 한다.    





그래서 딸아, 아들아!

우린 우리의 행실을 돌아보자

무조건 타인을 판단하기보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무개념에 무례로 사람들을 마주하지는 않는지

그리고 우린 그냥 이들과 멀어지자.    





사람, 사람 보는 눈은 똑같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호상과 사람들이 기피하는 진상

서로 비슷하게 느끼는 게 아닐까?

결국 인성 좋은 것도 물든다고 보면 된다는 거지

인성은 돈 주고 사고파는 게 아니란다

적어도 우린 나쁜 감정과 저급한 사람들을 살펴 만나 살자.    





인생의 큰 걸림돌이 아닐까

이것이 가족이라도 우리가 몰염치하다면 선 긋자

우린 적어도 수치라는 건 알고 살자

사람 인격의 존엄에 관하여 삶에 대한 애착만큼

인간이 인간에게 인간다움을 보여주며 살자

이 엄마가 너희를 가르치기 전에

이 엄마의 몰염치를 돌아본다

망한 사람 옆에 가면 망하고 흥한 사람 곁에 가면 흥할 테니까. 





https://cafe.daum.net/dgbudongsantech

작가의 이전글 [가이아(Gaia)의 미션] 292. 사냥하는 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