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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재의 사업가 Apr 23. 2021

진짜 되네, 사업하는 직장인 이야기

사업 이야기│허대리를 따라한 1인 이야기

[전자책 출판 6개월 만에 온라인 강사가 되다]

 나는 6개월 전, 지금은 바뀐 유튜브 채널 <N잡하는 허대리>를 접한 것을 계기로 전자책 집필에 몰두했다. 굳이 찾아보자면 있겠지만, 가까운 지인 중에 출판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우연찮게 접한 전자책의 시장성에 대해 궁금한 나머지, 무턱대고 내가 잘할 수 있는 주제를 골라 매일 퇴근 후 1주일 간 커피숍에 앉아 전자책을 작성했다.

 나는 무척 호기심이 많은 편이다. 과연 세상에 돈 되는 일이 얼마나 될까라는 호기심에서 시작해, 돈 되는 것은 다 해본다라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경험하고자 했다. 물론 불법적인 것은 제외하고.

 호기심이 빛을 발해, 1주일이란 시간 동안 '보고서 작성하는 방법'이란 주제로 전자책을 작성했고, 온라인 플랫폼 <크몽>, <탈잉>, <프립> 같은 곳에 업로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제조 원가 '0원'이 들어간 내 제품을 판매한 것치곤,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한 달에 두, 세분씩은 내 책을 구매해주셨고, 이 분들 덕택에 기타 소득이란 것을 신고해서 세금을 납부하기도 했다.

 그러다 어느 날, 구매하려는 고객인 줄만 알았던 한 계정이 나에게 온라인 강의 제작을 의뢰해온 것이다. 강남의 한 분위기 좋은 커피숍에서 만나 1차 Kick-off 미팅을 거쳐, 서로의 강의계획안에 대한 협의를 했다. 1차 적인 강의계획안이 완성되고 나니, 서로의 계약 요구조건 협의를 거쳤고 반복되는 협의를 끝으로 최종 합의안에 이르렀다. 기분 좋은 계약이었고, 거래였다.


[거래에 따른 기본적인 룰]

 한 가지를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 나는 前 미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정치적, 업적에 대한 평가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말한다. 다만, 내가 읽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업을 하던 시절의 사업가로서 가졌던 경제인으로서의 마인드와 거래방법에 대한 탁월함을 높이 사고 싶다.

 내가 생각했던 거래는 단순히 재화나 서비스를 대가로 돈을 주고받는 행위가 거래라고 생각했다. 내가 느낀 기업가 도널드 트럼프의 방식은 본인이 갖고 싶은 '것'에 대한 끈질긴 소유욕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사업을 준비하거나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거래에 대한 기본적인 룰이 생겼다.

'평소의 나는 어리숙하고, 세상 물정 모르는 콘셉트의 순박한 사람일 수 있으나, 거래에선 절대로 차가워질 것.'

'모르는 것은 핑계가 안되고, 100% 준비를 마치고 거래에 임할 것.'

'원하는 수준을 위해서는, 그 이상을 요구할 것.'

'양보의 수준을 반드시 정하고, 호의를 베풀지 말 것.'

'구걸하지 말 것, 거래할 것.'


[설렘 속 떠오르는 각 종 사업 아이디어]

 나는 사업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매우 즐기는 사람이다. 취미가 무엇인지 묻는다면, 사업 구상하기라고 답한다. 특기가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사업 이야기에 대한 경청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만큼 사업에 대해 진심이다 보니, 직장생활도 사업처럼 한다. 사업도 사업처럼 한다. 사업이라는 단어만 생각하면 설렌다. 설레다 보니 그 시간에 에너지 할애를 많이 한다.

 향후 나의 방향은 나도 모른다. 방향성만 가지고 흘러가는 대로 기회를 잡을 뿐이다. 그간 살면서 깨달은 게 있다면, 그 어느 것도 계획대로 되는 것은 단 한 가지도 없다. 다만 방향성이 없다면, 계획 자체가 무의미 해진다. 계획대로 되지 않더라도 계획이 없다면, 방향성을 잃는다. 마치 망망대해에 떠있는 불빛 없는 고깃배처럼 말이다.

 방향성을 갖고, 한 가지 원리에 몰두하다 보니 기회가 찾아오는 것 같다. 얼마큼 잘 살릴 수 있는지는 본인의 몫이지만, 얼마큼 인기를 끄느냐는 본인의 몫이 아니다. 나의 종교는 기독교다. 하나님께 맡긴다. 나는 최선을 다할 뿐.

 계속 아이디어를 짜낸다. 온라인 강의를 만들고, 보완하는 유튜브 채널을 만들까, 종이책을 내볼까, 오프라인 지식콘서트를 해볼까, 무료 세미나를 해볼까 등등. 어떤 형태로든 방망이를 휘두른 자만이 누릴 수 있는 고민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자세한 진행사항은 다음 포스팅에서도 계속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이 포스팅을 하는 이유를 꼭 밝히고자 한다. 포스팅을 통해, 누가 올려놓은 지식이 진짜 실현 가능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누군가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행했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한다. 계속 누군가에게 득이 되는 지식은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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