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가을날 되세요

by 박수연

평화로운 가을날 되세요


가을이 깊어갑니다.

낙엽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계절,

모든 것이 천천히 내려앉는 이 시간 속에서,

당신의 하루도 그렇게 고요하고 평온하기를 바랍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처럼,

당신의 마음도 가볍게 흔들리다가 제자리로 돌아오기를.

낙엽이 땅으로 돌아가듯,

당신의 모든 걱정도 자연스럽게 내려놓아지기를.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가을은 원래 천천히 깊어지는 계절이니까요.

당신의 시간도 그렇게,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익어가면 됩니다.



따뜻한 차 한 잔, 창밖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시간,

아무 생각 없이 깊은 숨을 쉬는 순간.

작은 평화들이 당신의 하루를 채우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 평온하시길.

그리고 당신이 마주하는 모든 순간이

가을 햇살처럼 따스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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