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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iO Jul 22. 2020

내가 왜 그랬지?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

내가 왜 이러지?

영화 속 절대고수는 어떤 상황과 문제에도 당황하지 않는다. 차분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한다. 내가 원하는 모습은 흡사 영화 속 절대고수의 모습과 같다. 그러나 막상 사회생활을 해보면 사소한 것에도 감정이 격해지고 쉽사리 냉정해지지 못한다. 


이렇게 자신이 원하는 모습과 실제 사이의 차이는 나를 괴롭힌다. 내가 그때 왜 그랬는지 이해는 안 되고 이불만 걷어차고 있다. 그런데 이런 문제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을 받은 책이 한 권 있다. 이 책을 읽고 내 문제를 바라보는 태도가 크게 바뀌었다. 그리고 마음의 무거운 멍울이 녹아내려 가벼워졌다.


심리학자 부부가 쓴 ‘작은 것의 힘’은 여러 부담스러운 상황을 가장 효과적으로 타파할 작지만 유용한 도구와 전략을 담은 책이다. 그리고 이 작지만 유용한 도구로 ‘5분 탈출법’을 소개하고 있다.


5분 탈출은 상황을 다르게 생각하거나 느끼는 게 아니라 일시적으로는 불편할 수 있지만 결국 도움이 되고 장기적으로 삶이 훨씬 쉽게 관리되고 중압감도 덜어 주는 방법으로 대처하는 것 


지향 행위와 회피행위

차로 목적지까지 이동하기 위해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고 출발한다. 잘 가고 있다가 표지판 놓쳐서 길을 잘 못 들었다. 그러면 내비게이션은 경로를 수정해서 다시 목적지로 안내해준다. 이렇게 길을 잘 못 들면 다시 수정해서 돌아가면 된다. 그런데 사람은 행동에 있어서 이렇게 판단하지 못한다.


'작은 것의 힘’에서는 우리의 행동을 굳이 좋은 행동과 나쁜 행동, 옳은 행동과 그른 행동으로 구분하지 않는다.


행동을 좋다, 나쁘다로 구분 지으면 계속 같은 자리에 머무는 악순환을 만든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 중에 햄버거를 먹었다고 하자. 햄버거를 먹은 행위는 나쁘고 이런 나쁜 행위를 한 자신은 스스로에게 압박을 주고 상처를 준다.


하지만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지향과 회피로 행동에 대한 태도를 바꾼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햄버거를 먹는 행동은 다이어트라는 목표에 멀어지는 회피 행동이다. 그러면 그냥 다시 목표를 향해 돌아가는 지향 행동을 하면 된다.


필자는 무림고수 같은 모습이 목표다. 그런데 최근 일주일 동안에 모습을 돌이켜 본다면 다음과 같은 회피행동을 했다.


회피행동 3가지

1.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2. 문제를 지적하기만 한다.

3. 모든 해결하려 한다.


이런 행동들 때문에 항상 예민하게 반응하고 차분하지 못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지향 행동을 하기로 했다.


지향 행동 3가지

1. 말을 하기 전에 생각을 한다.

2.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3.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이렇게 멀어졌던 목표에서 지향 행동을 함으로써 내가 원하는 모습에 가까워지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지향 행위를 한다고 한 번에 모든 게 바뀌진 않는다. 그러나 내가 가진 문제를 긍정적인 태도로 볼 수 있다. 그렇게 시작하는 것이다.


거리를 좁히자.

현실과 이상의 거리가 멀 수록 고통이 크다. 그래서 내가 이상에 가까워지는 행동을 함으로써 간극을 좁혀보자. 간극을 좁힐수록 행복은 상대적으로 좀 더 커질 것이다. 책’ 작은 것의 힘’은 이렇게 생활에서 중요하게 써먹을 꿀팁이 가득한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상만 가득해 보이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그렇게 현실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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