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도 안 끓이던 친구가 미슐랭 셰프가 되기까지
"If you speak English, you can sit at this table. If you don't, you can sit at another table."
"음식을 만드는 게 정말 좋았어. 대학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했지만 실제로 요리할 기회가 너무 적어서 바로 식당으로 뛰어들었지."
"제발 써달라고 매일 식당에 찾아가서 빌었어. 파리에서는 매일 아침 일찍 가서 야채 다듬고, 바닥 쓸고, 그릇 닦고... 힘들었지만, 요리하는 걸 배울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았어. 일본에서는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달랐지만, 요리에 대한 열정만은 통했어."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다 그만두고 한국에 왔어. 주변에서 다들 만류했지만, 내 뿌리를 찾아 이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