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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4. 2022
대체 왜 게더 타운이 잘 나가는 것일까?
게더 타운,젭이 점점 더 잘 될 수밖에 없는 이유 3가지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은 메타버스에 대해 공부하고 있거나, 메타버스와 관련하여 일하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
만약 당신이 아무런 정보 없이 게더 타운을 접속했다면 마음속에 한 가지 의구심이 들 것이다.
이렇게 단순한 서비스가 어떻게 1년 만에 700만 이용자를 달성하게 되었고, 누적 투자액이 7600만 달러를 달성하게 되었을까?
2020년 9월 16일에 시작한 게더 타운은 현재 700만 이용자와 7600만 달러의 누적 투자액을 달성한 미친 잠재력을 가진 회사이다.
게더는 사람들의 삶에 대한 물리적인 제약을 제거하고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연결, 의사소통 및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직원이 200여 명도 되지 않는 이 작은 규모의 회사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가상 부동산 플랫폼으로 성장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1년도 걸리지 않았다.
이와 같은 서비스는 국내에선 네이버제트가 서비스하는 젭(Zep)과 두나무가 서비스중인 세컨블록이 있다.
그렇다면 게더 타운의 어떤 점 때문에 글로벌 기업들이 이용하고, 찾게 되는 것일까?
1. 웹 기반의 빠르고 쉬운 접속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가장 많이 비교되는 로블록스, 제페토와는 다르게 2d그래픽을 기반으로 가벼운 용량을 지향하여 사양이 낮은 모바일, 데스크톱이어도 URL 한 줄이면 쉽고 빠르게 접속이 가능하다.
설치할 필요가 없는 방식은 와이파이와 기기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기 때문에 어떤 장소라도 모두를 연결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와이파이가 느리고, 고사양 기기가 공급되지 않은 개발도상국 일지라도 말이다.
2. 탑뷰를 이용한 가상공간으로 화상회의 피로도를 개선
당신은 줌 피로증후군을 아는가?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경영대학 앨리슨 가브리엘 교수 연구팀은 온라인 화상회의로 발생하는 피로감이 '카메라'와 관련이 있다는 가정하에 실험을 한 뒤 그 결과를 21년 8월 응용심리학 저널지에 게재했다고 한다.
화상회의 시 끊임없이 출력되는 참가자들의 얼굴이 화면에 비침에 따라 화면 속 사람들을 계속 보게 되는데 이는 나를 지속적으로 바라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이런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는 상태와 더불어 몸짓, 손짓, 화이트보드가 없는 화상회의는 이용자에게 커다란 피로감을 안겨준다는 내용이다.
게더 타운은 이런 부분을 개선하고자 가상공간을 현실의 사무실과 같이 여러 개의 독립공간을 만들어 필요에 따라 화상을 켜고 끄는 등의 선택적 소통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3. 바로 사용 가능한 쉬운 조작과 뛰어난 유지보수성
게더 타운의 가장 큰 장점은 특별하게 배우지 않아도 바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PC나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세대는 특별히 공부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며, 연령대가 높아 온라인이 익숙하지 않은 세대들도 매뉴얼만 익힌다면 누구나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다.
3d 기반의 메타버스와는 다르게 전문 지식이 필요 없어 진입 장벽이 낮다.
또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 구성용 에셋이 제공되어 마우스 클릭을 이용, 간단한 조작만으로 개인 공간이나 사무실을 차릴 수 있다.
종합적으로 말해보자면 게더 타운은 매우 쉽게, 온라인상에 내 공간을 만들 수 있고 누구와도 연결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