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바람 Mar 12. 2021

남의 집에서 힐링하자

#남의집 #남의집프로젝트 #남의집홈오피스 #홈오피스노마드 #서울별장

퇴직 후 나도 모르게 번아웃된 심신을 채우기 위해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남의 집 프로젝트를 알게 되었다.


TV에 예쁘게 꾸며놓은 집들을 멍때리고 보기보다는

직접 멋지게 꾸며놓은

남의 집을 한번 가보는 것도 좋은 힐링이 되겠지.

평소 공유 공간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은 찰나에

서울 중심부에 있으면서도  

교외의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성곽길 근처 남의 집을 발견하게 되어 직접 가보게 되었다.


역에서는 조금 거리는 있지만 동네를 올라오는 길이

 향수를 자극해서 재미있었다.

아늑하고 조용하고

호스트의 철학과 취향이 묻어 있어서 좋았다.


통창에서 느껴지는 시원함이 퇴직이후 불안하고 답답했던 내 마음을 뻥 뚫리게 해주었다.


카페와 달리 음료 주문을 할 필요도 없고

운이 좋으면 다른 사람들 없이 혼자 쓸 수 있다

게다가 책을 좋아하는 호스트 덕분에 아무것도 없이 와서 책을 골라 읽을 수도 있다.

건축을 전공하신 호스트의 솜씨로 조명도 대부분 간접 등을 사용하고 있고  세면대가 밖으로 나와있는 건식화장실

코로나19시대 위생에도 도움이 되는

깔끔한 북카페와 같은 공간


배려심있는 호스트가 게스트들을 위해서

넣어둔 음료수와 커피머신이 있어 대접을 받는 느낌.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은 직접 커피까지 내려먹을 수 있으니 1석2조

집과 조금 더 가까웠다면 매일 왔을 공간이지만

거리가 있다는게 조금 아쉽다.


현실에 발이 묶여 매일은 못오더라도

시간이 될때마다 오고 싶은 힐링 스팟이다.


요즘 유행하는 집방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유튜브 스튜디오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듯하다.


이름처럼 서울 별장답다.

시간 날때마다 와서 남의 집에서 아지트 생활을 해봐야겠다.

디지털 노마드의 첫 행보는 남의 집 홈마드로~


콘텐츠는 남의집 홈오피스 노마드로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자유로운 홈 오피스를 원한다면

남의집 홈 오피스에서 만날 수 있어요

여행하듯 장소를 바꿔가며 일해보세요


https://bit.ly/2PQQNgZ

작가의 이전글 어릴 때 책을 많이 안 읽었는데 국어 공부할 수 있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