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 다큐를 보고 진정으로 이해하다.
우리는 인류가 탄생한 후 어느 시대보다
부유한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한다.
기업들은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자들도 끊임없이 소비한다.
기업들은 광고와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이 제품이 있으면 당신의 삶이 완성될 것입니다.
이 제품만 있으면 성공한 사람처럼 보일 것입니다. “
라는 문구를 심어준다.
때문에 사람들이
할부에, 카드 돌려 막기로 산 제품들을
인스타에 사진 찍어 올리게 만드는 것이다.
그 가방이, 차가, 모든 것들이 정말 나의 가치를 올려주는 것일까?
물건이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까?
사실 쉬운 선택에는 쉬운 것들이
따라오기 마련이다.
넷플릭스의 미니멀리즘:오늘도 비우는 사람들
이 다큐에서는 두 남자가 나오는데
어릴 적 가난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
아메리칸드림을 이뤄 돈은 많이 벌고 행복해지는 게 목표였던 두 남자가 나온다.
둘의 집은 가난했지만 물건은 넘쳐났다고 한다.
남이 주는 물건, 세일하는 물건, 시험 쳤던 종이들
하나도 버리지 않고 물건에 가치를 두며 모았다고 한다.
둘은 영업직으로 성공해 비싼 차, 명품 옷등을 원하는 대로 가졌지만 행복하지 않았다고 한다.
두 사람은 성공했지만 행복하지 않았던 삶에 의문을 품고 미니멀리즘을 실행힌다.
하루에 하나, 그렇게 한 달을 꾸준히 버리고
정말 필요한 것들만 남기고, 물건에 가치를 두지 않는 것을 깨달은 후에 비로소 원하던 삶을 찾았다고 한다.
“미니멀리즘이 주는 메시지가 강력한 이유는,
우리가 잘못된 것들에만 탐닉하면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들을 갈구하기 때문입니다. “
물건을 비우면,
관심사는 자연스레 나 자신으로 바뀐다고 한다.
”내 인생에서 정말 가치 있는 것들은 무엇인가? “
“그동안 왜 그렇게 불만만 가득했던 거지?”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성공이란 무엇일까?”
이 어려운 질문들을 깊게 고민하지 않고 답을 내리지 못하면..
비운 옷장들은 다시 물건으로 채워질 수 있다.
그러니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면서
저 어려운 질문들에 자신의 답을 내야 한다.
사람들은 단순함과 쉬운 것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실은 정반대이다.
단순한 삶을 살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단순함을 위해서는 주도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쉬운 것은 그저 흐름에 따라가는 것이다.
나는 이 다큐를 보면서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라고 느꼈다.
“내 마음이 복잡하고 힘들게 만드는 사람까지 굳이 가치를 두고 만나야 할까? “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도 찾지 못했다면, 나 스스로에게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
집중하려면 단순함이 필요하다.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 주도적으로 단순해지자!
일단 조금씩 물건을 당근에 팔아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