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인생의 수레바퀴 중심에는
내가 있다.
살다보면 인생의 중심에 내가 있다는 걸 깜빡한다
깜빡하거나 말거나,
수레바퀴는 굴러간다
하나 둘 씩
수레바퀴의 주변이 채워진다.
남의 말에 흔들리고 조급해지고 비교하고,
스스로 이건 불합리하다며 혼자 억울해하고
자책한다.
자책하거나 말거나
수레바퀴는 굴러간다
'나'가 아닌
'비교', '불합리', '자책', '억울함'이 이끄는 방향으로
수레바퀴는 굴러간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인생에 정답이 없다는 사실이 괴롭기만 하던 시절,
그 답답함에 못이겨 친분도 없는 교수님에게 문득 메일을 보냈었다.
얼굴도 모를 학생에게 친절히 답을 해주시고 지금까지도 내 마음 한 귀퉁이에 자리잡은 말을 해주셨다.
"인생의 수레바퀴에서 그 중심에 있어라."
수레바퀴가 굴러가면서 바퀴의 위아래가 바뀌듯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상황은 항상 변한다.
그러나 내가 바퀴의 중심에 서 있다면,
오르내리락 하는 상황속에서도
나만의 중심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말씀이셨다.
나만의 중심을 잡는 것.
그 시작이 마인드컨트롤이다.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일이며
기쁘고 즐거운 상황이 아니라 괴롭고 슬픈 상황에서 그 진가를 발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