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의식이 인생을 바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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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니의 지금라이프



무의식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무의식을 의식화 할 수는 있다.
그리고 의식은 관리할 수 있다.





나의 잠재의식을 알게되면 인생이 바뀔까?

그렇다. 내가 직접 경험했다.


어떻게 바뀌었을까?

아주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글로는 표현하기 힘든 경험의 영역은 제외하고

내가 전달할 수 있는 내용 안에서 크게 3가지로 나눠봤다.


마치 나무의 뿌리와 같은 잠재의식. 가지와 나뭇잎은 뿌리가 있기 때문에 자기들이 살아있다는 걸 모르겠지?






1. 과거의 기억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지다.


수 년 동안 나를 괴롭혔던, 직장에서의 안 좋은 기억이 있다.

남들보다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노력했을 뿐인데 동료들의 시기와 질투를 받아

회식자리를 빌미로 다굴(?)을 당한 적이 있었다.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도 그 기억은 계속 나를 따라다녔고,

일상 속에서 갑자기 나타나 내 머릿속을 헤집어 놓곤 했다.


청소하다가 생각나고, 밥 먹다가 생각나고, 자기 전에 생각나고..

부정적인 감정들이 소용돌이처럼 나를 지배했다.

너무 억울하고 짜증났고, 그 때 왜 제대로 맞받아치지 못했을까, 후회가 끊이지 않았다.


잠재의식 수업을 들으면서 이 기억을 다루게 되었는데, 그 사건 자체가 완전히 다른 경험으로 다가왔다.

사고의 대전환이었고,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


지금은 완전히 자유로워졌다.

이제 그 사건과 기억은 나에게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이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냐?

과거의 안 좋았던 기억에 매여있는 경우, 그게 족쇄가 되어 앞으로의 의사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 때 겪었던 부정적 경험을 피하는 게 모든 선택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식으로 과거의 기억은 우리가 자유로운 선택을 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진짜 자유로운 선택은 두려움을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방향, 내가 추구하는 삶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선택이어야 한다.



잠재의식의 강력함을 이 때 처음 알게 되었다.




2. 삶에 대한 불안도가 눈에 띄게 낮아지다.


나는 불안과 걱정을 달고 살았던 사람이다. 특히 진로에 대한 불안이 높았다.

오랜기간 진로를 찾지 못해 여러군데를 전전했고, 내 커리어는 망했다는 생각에

과거를 또 후회하며 '그 때 왜 더 끈기있게 하지 못했을까'하는 생각에 사로잡히는 악순환의 반복이었다.


나를 옥죄고 자책하고, 압박감을 느끼면서 살면서도

그냥 어쩔 수 없는거다. 이건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실은 잠재의식 안에 그 실마리가 숨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은 불안도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불안 자체가 없어지는 게 아니라

내 의식이 확장되고, 새롭고 다양한 관점을 갖게 되면서

불안이 상대적으로 작아지는 느낌이랄까.




3. 갈등을 해결하는 속도가 빨라지다.


나 잠재의식을 탐구하다보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머리가 좋아진다. 즉, 지능이 올라간다.


잠재의식은 결국 내가 모르던 영역을 끄집어내는 작업이기 때문에

메타인지가 올라간다고 할 수 있다.


갈등 상황이 생기면, 이 상황을 촉발시킨 내 감정부터 들여다본다.

그리고 이 감정과 연결된 생각을 돌아본다.

'나의 어떤 생각이 남편에게 부정적으로 반응하게 만든거지?'


'아, 내가 사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남편에게 불필요하게 감정적 반응을 드러냈구나.'


생각의 원인을 파악하면 부정적인 감정은 즉시 사라진다.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갈등 상황은 자연스럽게 종료된다.


퇴사 후 남편과 하루종일 붙어있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갈등이 발생해도 5분을 넘기지 않는다.

감정과 생각을 다루는 기술을 터득하기 전에는 반나절, 길면 하루종일 냉전이 유지됐었다.






이 외에도 삶의 전반에서 아주 많은 변화가 있었다.


부자들이, 성공한 사람들이 왜 그렇게 집착적일 정도로 잠재의식을 중요시 하는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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