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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동신 Dec 07. 2024

리뷰 한강작가의 시 패러디

한국의 노벨상 수상을 꿈꾸었는데 진짜 될지 몰랐다


서울의 겨울 12


어느 날 어느 날이 와서

그 어느 날에 네가 온다면

그날에 네가 사랑으로 온다면

내 가슴 온통 물빛이겠네, 네 사랑

내 가슴에 잠겨

차마 숨 못 쉬겠네

내가 네 호홉이 되어주지, 네 먹장 입술에 

벅찬 숨결이 되어주지, 네가 온다면 사랑아, 

올 수만 있다면

살얼옴 호른 내 勢에 너 좋아하던 

강물 소리,

들려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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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논문 형식의 리뷰로 주목 받고 인터뷰를 했었고 그때 지나가는 말로 한 리뷰계의

노벨상을 한강 작가가 이루어낸 영광의날 한강 작가의 등단 시 서울의 겨울을 인용하여

리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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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00-다산점

비즈니스 안마(안마의자, 스타일러, 넷플릭스, 공기청정기, 75인치TV)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리뷰계의 노벨상을 꿈꾸는 입장에서 작성해 보았습니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그곳에선 오직 나만이 존재했다.

천장에 부드럽게 내려앉은 햇살은 말없이 나를 감싸 안았고, 창밖으로 보이는 단아한 오피스켈의 군집들이 고요하게 내 곁을 지켜주었다. 

그 순간, 나는 이 방 안에서 만큼은 세상의 복잡함과 완벽히 분리 된 채, 온전히 나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었다.

하얗게 펼쳐진 침구는 꿈결 같았고, 창문 앞 공기청정기에 스며 드는 바람은 마치 내 마음속 깊은 곳을 어루만지듯 다가왔다. 

침묵 속에서 느껴지는 작은 소리들조차도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 공간. 모 든 것이 너무나 완벽해 잠시 모든 시간을 잊고 싶었다.

*위치: 다산역에서 가까워 이동이 정말 편리했다. 

7증과 8층에 위치한 이 호텔은 빠르고 간편한 이동이 가능한 구조였다. 

또한 근처 에 편의점과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어서 언제든 필요한 것을 쉽게 해 결할 수 있었다.

*편의시설: 내가 묵었던 객실은 욕조뿐만 아니라 안마의자까지

준비되어 있어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주었다. 매 순간이 편안함 그 자체였다.

*디테일: pc뿐만 아니라 스타일러까지 갖추어져 있어, 여행 중에도 내 옷과 스케줄을 완벽하게 관리할 수 있었다. 

작은 배려들이 나를 더 자유롭게 만들어 주었다.

조명은 부드럽게 깔려, 밤이 오면 더욱더 포근하게 나를 감싸 안았다 

. 이곳에선 어쩌면, 하루를 그냥 흘려보내도 괜찮다고 느껴지는 그런 곳이다.

*이 호텔에 묵은 투숙객 인터뷰 -

"이곳에서의 경험은 너무나 편안했어요. 한낮의 고요함 속에서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이었어요. 

작은 숨결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느껴졌고, 무언가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아도 좋을 만큼 모든 게 완벽했습니다. 이곳에서의 하루가 많이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다음 에도 꼭 다시 찾고 싶습니다."

*한강 작가의 등단 작품 서울의 겨울을 인용한 리뷰시 고요한 방에서

시간은 흐르지 않고

나는 그곳에 앉아

햇살이 내 어깨에 스며들었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오피스텔의 잔잔한 무리들

그들의 침묵이

나를 감싸 안았다.

하얀 침구는 내 몸을 덮고 숨결처럼 부드러운 공기

바람은 창가의 틈새로 들어와 내 마음을 살며시 어루만졌다.

걸음마다 가까워진다 

다산역에서 

좁은 골목을 지나 

나는 그곳에 닿았다.

7층, 8층 그 사이에 

편리함은 내가 디딜 발자국마다 놓여 있다.

따뜻한 물이 내 어깨를 감싸고 

안마의자는 내 피곤함을 잠재웠다.

내가 묵은 방은 

기계들이 작은 손길로 나를 보살폈다.

스타일러 가 

내 옷을 곧게 펴주었고

PC 는

내 하루를 기록했다.

작은 배려들이 모여

하루가 지나도,

모든 것은 그대로 남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잔치를 바라지 않겠다.

아무리 기쁘더라도

왜냐하면 이 세상은 전쟁터니까.

고요한 방 안에서도 

전쟁은 멈추지 않고,

어딘가에서

눈물은 흘러내린다.

투숙객의 말

"한낮의 고요 속에서

다른 세상에 머문 듯

작은 숨결 하나하나가

너무나 소중했습니 다.

다음에도 꼭 이곳으로 돌아오고 싶어요."

어느 날, 이 호텔에서

어느 날,

어느 날이 와서,

그 어느 날에 내가 이 호텔에 머문다면 그날에 이곳이 사랑처럼 내게 다가온다면 내 마음 온통 물빚으로 가득하겠네.

이곳의 아늑함에 잠겨

차마 숨조차 쉬기 힘들 만큼,

모든 것이 평화로웠다.

내가 이 방의 호흡이 되어주리라.

이 침대와 안락한 의자,

그리고 나를 감싸 안은 부드러운 공기가 내 하루의 벅찬 숨결이 되어주었다.

이곳에 머문다면, 사랑아,

올 수만 있다면

언제든 이 방에서 나를 기다리리라.

살얼음 같은 바깥의 추위 속에서 이 방은 따뜻하게 나를 감싸 안았고, 네가 좋아하던 강물 소리 대신 

조용한 창밖 풍경 들려주겠네

노벨상 받을 만한곳 다시오고싶은곳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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