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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포츠콕 Nov 16. 2022

농구를 시작하는 멤버들을 위한 4가지 꿀팁

농구와 키, 길거리 농구와의 차이?


1. 농구하려면 키가 커야 하나요?
2. 길거리 농구와 실내 농구의 차이?
3. 처음 시작하는 멤버들을 위한 장비 목록!
4. 농구할 때 사용하는 근육 알아보기!




농구하려면 키가 커야 하나요?


“농구=큰 키”라는 선입견 때문에 선뜻 다가가기 힘들었을 텐데요. 키가 작은 사람도 농구를 충분히 할 수 있어요!


NBA의 스퍼드 웹 선수는 키가 168cm임에도 불구하고 86년 올스타전 페스티벌로 열린 슬램덩크 컨테스트에서 덩크왕을 차지한 사례가 있어요. 이외에도 160cm의 머그시 보그스, 172cm인 마커스 킨, 177cm인 사익스 등 키가 작아도 맹활약한 선수들이 있고요. ”농구는 신장(身長)이 아니라 심장(心臟)으로 하는 것”이라는 명언을 남긴 NBA의 앨런 아이버슨 선수는 183cm 신장으로 NBA에서 작은 키에 속하지만 놀라운 스피드와 테크닉, 드리블을 앞세운 돌파 능력으로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줬어요.


평균 키가 180.3cm인 한국 선수보다 작은 일본 선수 평균신장은 176cm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농구는 신장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특히 일본 선수 중 포인트가드인 마치다 루이는 162cm의 신장으로 경기당 12.5개의 어시스트로 올림픽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어요.


그리고 핸즈업농구클럽 2기 멤버 혜승님도 농구를 하기에는 작은 키(158cm)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포인트 가드(주로 팀이 공격할 때 게임을 리드하면서 적재적소에 공을 공급하는 일종의 플레이메이커 역할)를 맡아 맹활약하고 있는 만큼 키와 상관없이 농구를 즐기고 있어요!




길거리에서 농구를 많이하던데 실내에서 하는 농구와 차이가 있나요?


농구는 5:5 경기로 선수 5명이 한 팀을 이루어 경기가 이루어져요.


길거리에서 자연스럽게 농구를 하는 사람들을 보다보면, 한 코트에서 계속 슈팅만 하는 장면을 많이 보셨을 것 같아요. 농구는 접근성이 너무나 용이한 종목이기 때문에 5:5 풀코트가 아니더라도 골대만 있으면 1:1 대결까지 할 수 있는 종목이에요.


해외에서는 1개의 골대를 활용한 농구 문화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고, 3X3 농구로 종목화되어 올림픽까지 생겨났답니다. 여러분이 흔히 접하고 보셨던 길거리 농구는 3X3 농구로, 조금 더 많은 개인플레이가 요구되기 때문에 처음 시작할 때에는 슈팅 연습을 한 후에 게임을 참여하시는 것이 좋아요.


길거리 농구는 특정 인원이 독점하는 것이 아니고 서로 매너있게 골대를 공유하여 사용하는데요. 잘 살펴보시면 슈팅연습을 하는 골대와 경기를 하는 골대로 사람들이 나뉘어있을거에요. 처음 농구를 시작하고자 할 때에는 슈팅 연습을 하는 사람들이 모인 골대에서 자연스럽게 같이 골을 넣으며 시작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에요.




처음 시작하는 분들은 아래 장비 구매 꿀팁을 참고해주세요!



처음 시작한다면 박시한 티셔츠와 접지력이 좋고 쿠셔닝 있는 신발을 추천드려요.


농구를 보면 조끼를 착용하는 선수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농구는 점프와 슈팅 등 손을 위로 뻗는 동작이 많다보니 배가 노출되는 경우가 잦아서, 티셔츠는 크게 입는 것을 좋아요. 그리고 점프가 잦고, 바닥이 미끄러워 발목이 접질러지는 경우도 있어서 가급적 쿠셔닝이 있고 바닥이 닳지 않은 운동화로 시작하시는 것이 좋아요. 농구는 사용하는 기술에 따라 선호하는 신발이 정말 많이 갈리기 때문에, 우선 농구를 처음 시작하고 내가 어떤 플레이를 선호하는구나 라고 알고난 후에 농구화를 구매하는 것이 장비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어요!


그래도 농구화를 일단 구매하고 싶다면?


농구화 구매 전 용어부터 알고가기

착용감: 신발을 신었을 때 발에 착 감겨 잘 맞는 신발

접지력: 미끄러지지않고 코트랑 맞닿는 느낌이 좋은 신발 (대표신발: 나이키 줌프릭)

쿠셔닝: 충격을 흡수해 발을 편하게 받쳐주는 신발 (대표신발: 나이키 줌 에어, 아디다스 라이트 스트라이크, 언더아머 호버 폼)

통기성: 통풍과 건조가 잘 되는 신발(대표신발: 아디다스 데임 시리즈)

발목높이에 따른 분류: 로우컷, 미드컷, 하이컷

은지쌤이 농구화를 고르는 기준! 
“저는 나이키 코비 시리즈를 선호해요. 코트에서 많은 움직임을 하는 편이라 방향 전환을 잘 할 수 있게끔 접지력이 좋고 가벼운 농구화 위주로 고르는 것 같아요.”



농구공 종류 알아보고 구매하기


농구공을 고를 때 가장 첫번째로 사이즈, 두 번쨰로 재질인데요. 사이즈는 정해진 규격이 있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호수를 선택하시면 되고, 재질의 경우 금액대가 낮을 수록 고무 합성이 좀 더 높게 구성되어 있어요. 2만원 이하대는 기술을 사용할 때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때문에 가급적 금액대는 2만원 이상 공을 추천드려요.


사이즈

5호(둘레 690~710mm ,470~500g) -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용

6호(둘레 724~737mm, 510~567g) - 여성용,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용

7호(둘레 749~780mm, 567~650g) - 일반 성인용

3X3 전용(6호 사이즈, 7호 무게) - 올라운드


재질

가죽: 가죽 함유량이 많을 수록 사용할수록 손에 착 붙는 느낌을 받아요. 처음 사용할 때에는 미끄러울 수도 있고, 가격도 높은 편이라 프로에서 많이 사용하는 편이에요.

고무: 고무는 마찰력이 크기 때문에 그립감이 좋아요. 가죽 공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관리하기도 수월해서 처음 시작할 때에는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고무공을 추천해요.

은지쌤이 선택한 농구공은? 윌슨! 
“레슨을 하면서 윌슨 공을 상당히 많이 사용하는 편이라서요. 확실히 공의 그립감이나 손에 붙는 거는 윌슨 공이 좋더라고요!!”



스포츠웨어는 가벼운 티셔츠나 기능성 티셔츠를 추천해요.  


두꺼운 옷 또는 면 티셔츠는 땀으로 젖은 옷이 몸에 달라붙어 불쾌함을 느끼게 만들고, 체온 유지가 어렵게 만들죠. 또 젖은 옷이 피부에 쓸려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만약 운동복이 없다! 라고 한다면 일반 면 티셔츠 중에서 두께가 얇은 면티를 입고 와도 좋아요!


운동복 속 기능성 이너웨어를 입는 이유는? 
프로 선수들을 보면 유니폼 안에 따로 이너웨어를 입는 모습이 자주 보이고 있어요. 기본적으로 이너웨어는 땀을 빨아들이고 빠르게 건조하는 효과가 있는데, 최근 기능성 이너웨어는 적절하게 온몸의 근육을 압박해 불필요한 에너지가 낭비되는 것을 방지하고 운동 능력을 향상시켜주죠. 만약 운동 능력 향상을 위한 기능성 이너웨어를 구매하려고 한다면 몸에 착 달라붙고 적절한 탄력이 있는 제품을 고르면 돼요! 너무 압박이 심하면 오히려 불편하고, 너무 크면 피부가 쓸리는 등 오히려 운동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어요. 




추가로 더 필요한게 있나요?


농구를 하기 위한 공과 신발만 있다면 농구를 즐기기에 부족함은 없어요. 하지만 평소 부상이 잦은 편이라면 보호대를 추천해요. 미국 프로 농구에선 필라델피아 포인트가드 앨런 아이버슨이 보호대를 가장 먼저 착용한 선수로 알려져 있는데, 양쪽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해 상대 수비수와 접촉하거나 코트에 부딪혔을 때의 부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요. 또 골 밑에서 과격한 신체 접촉이 일어나다 보니 수비 상황에서 발생하는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가슴 부위를 보호해 주는 보호대, 몸을 날릴 때 좀 더 과감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입는 엉덩이 보호대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필요한 경우 준비해 주세요! 

은지쌤이 사용중인 보호대는? 
“부상 방지 보호대는 바우어 파인트에서 협찬받아 무릎보호대를 착용하고 있어요. 가격대는 좀 있지만 바우어 파인트 시리즈가 괜찮게 잘 나오는 거 같아요!”




농구, 어떤 근육들을 사용할까요?


코어근육(횡경막, 복횡근, 골반기저근, 다열근)              배 앞쪽에 위치해, 점프할 때 균형과 안정감을 주는 역할          

팔근육(삼각근, 삼두근)              팔 윗부분에 위치해, 더 멀리, 더 정확하게 공을 던지는데 기여          

하체근육(대퇴사두근, 햄스트링)              허벅지 앞,뒤에 위치해 순간적인 스피드나 점프, 그리고 빠른 방향 전환에 영향을 줌          

근육통을 예방하기 위한 은지쌤의 TIP
“농구라는 스포츠 특성상 많이 달리는 운동이다 보니 고관절 주변이 상당히 타이트해질 수 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한쪽 무릎을 꿇고 한쪽 무릎은 세워서 하는 고관절 스트레칭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WKBL(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단 프로선수) 출신 이은지 쌤과 함께 하는 �핸즈업 농구클럽
공을 잘 잡는 법부터 레이업 완성까지, 초보자들도 할 수 있어요!


다양한 나이대와 성별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핸즈업 농구클럽으로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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