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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스터Lee May 16. 2020

안녕, 나의, 우리의 체스키크롬로프

안녕 나의, 우리의 체스키크롬로프_#프롤로그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을 5년의 동화 속 마을에서의 생활. 도망치듯 떠난 한국을 뒤로하고 이곳 동화와 같이 아름다운 체코의 보석 체스키크롬로프에 정착하였다. 그리고 이곳에서의 삶을 마무리하려는 지금, 지난 나의, 우리의 시간을 글로 정리하려 한다.


  나에 대한 자신감 가득했던 모습으로 도착해, 이런저런 일들을 겪고 이제 마무리하려는 지금까지 참으로 다사다난 했다. 아니 다사다난한 중이라는 표현이 맞을까. 인생을 축약해서 경험한 듯하기도. 남녀노소 지위 고하를 막론한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 24시간을 아내와 함께 붙어지내며 저 밑의 감정부터 저 위의 감정까지. 그리고, 글을 쓰는 지금, 팬데믹이라는 질병의 세계 유행까지. 정말 다사다난 했던 5년이었다.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이야기. 기억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담아보려 한다.

이 글은 나와 사랑하는 나의 랑금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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